[자막뉴스] 입 안에 종양 돌고래 '턱이' 안타까운 죽음...정확한 사인은?

제주방송 권민지 2025. 6. 30. 1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넓고 푸른 바다를 자유롭게 유영하는 남방큰돌고래들.

입 안에 큰 종양이 있는 데다 턱까지 부러져 입이 닫히지 않는 '턱이'입니다.

부검을 맡은 연구진은 턱이의 구강에 있는 종양과 좌측 폐에서 발견된 폐렴이 폐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연구진은 턱이처럼 종양성 병변을 가진 개체는 매우 드물다면서, 조직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이 규명되는 데는 한 달가량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넓고 푸른 바다를 자유롭게 유영하는 남방큰돌고래들.

그런데 무리 가운데 입을 벌리고 있는 한 개체가 눈에 띕니다.

입 안에 큰 종양이 있는 데다 턱까지 부러져 입이 닫히지 않는 '턱이'입니다.

턱이가 제주 바다에서 처음 발견된 건 지난 2019년.

신체 구조상 먹이 사냥이 제한적이다 보니 크기가 작은 넙치를 먹으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2일 턱이가 중문 해상에서 폐사한 채 떠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구강 종양과 힘겨운 사투를 벌이면서도 꿋꿋이 먹이 활동을 하며 살아온 턱이가 끝내 목숨을 잃은 겁니다.

오승목 / 다큐제주 감독
"대단히 강인한 생명을 가진 게 아니냐 그렇게 판단이 되고 죽음을 보니까 좀 먹먹해지는 느낌..."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주본부 / 오늘(30) 오전
그렇다면 턱이의 사인은 뭘까?

권민지 기자
"남방큰돌고래 턱이가 폐사한 채 발견된 지 4주 만에 폐사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이 진행됐습니다."

부검을 맡은 연구진은 턱이의 구강에 있는 종양과 좌측 폐에서 발견된 폐렴이 폐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김상화 /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저희가 오늘 부검을 통해서 보고 싶은 것은 종양성 병변의 종류, 그리고 병리학적인 병인, 그리고 이 개체의 직접적인 사인을 규명하는 것을 주 목표로 가지고 부검을 진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턱이는 몸 길이 3미터가량인 성체지만 무게가 208kg 정도로, 정상 개체보다 100kg가량이나 적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폐렴이 확인된 좌측 폐의 경우 사실상 호흡 기능을 잃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김상화 /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종양이 전이됐을 가능성이 있고 종양이 전이되지 않았다고 하면 여러 가지 다른 원인에 의해서 폐렴이 있을 수 있는..."

연구진은 턱이처럼 종양성 병변을 가진 개체는 매우 드물다면서, 조직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이 규명되는 데는 한 달가량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박주혁 (dopedof@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