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횡단 '엄궁대교' 10년만에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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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와 사상구 엄궁동을 잇는 엄궁대교(조감도) 건설사업이 시작된다.
부산시는 30일 오전 부산 사상구 엄궁유수지에서 엄궁대교 건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엄궁대교 건설사업은 강서구 대저2동 에코델타시티에서 사상구 엄궁동 승학터널까지 연장 2.91㎞, 왕복 6∼8차로의 도로를 만드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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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향평가 마치고 공사 시작
2030년 완공땐 지역균형발전 기대

엄궁대교 건설사업은 강서구 대저2동 에코델타시티에서 사상구 엄궁동 승학터널까지 연장 2.91㎞, 왕복 6∼8차로의 도로를 만드는 사업이다.
공사에는 낙동강을 횡단하는 엄궁대교, 맥도교 2개 교량과 2개의 교차로 건설도 포함된다.
엄궁대교는 계획 수립 이후 착공까지 무려 10년 넘는 기간이 걸렸다.
시는 2014년 10월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하고, 2020년 12월 엄궁대교 실시설계 적격업체를 선정한 후 공사에 착수했으나 이듬해인 2021년 12월 환경부로부터 철새보호 명목으로 제동이 걸렸다. 설상가상으로 환경부 산하 낙동강유역환경청이 겨울철새 조사 및 저감방안을 보완하라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하면서 사실상 사업이 중단됐다.
이후 시는 사업 전면 재검토에 나서 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해 9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면서 막바지 행정절차를 매듭 짓고 이번에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시는 2030년까지 엄궁대교를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엄궁대교가 완공되면 기존 낙동강 횡단교량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과 에코델타시티 등 신성장 거점을 연결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박형준 시장은 "서부산권은 에코델타시티, 가덕도신공항 등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이 집중된 핵심축"이라며 "엄궁대교가 이들 거점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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