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정례회 마무리…그래핀산업 조례 부결·영일만대교 예산 삭감 우려

이종욱 기자 2025. 6. 3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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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서 철강위기·산단 화재대응·도시공사 전환 등 지역 현안 제기
행정사무감사서 시정요구 311건 채택…불빛축제 대책 마련도 당부
포항시의회는 30일 제324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8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21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30일 제324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8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21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본회의에 앞서 김은주·김형철·김성조·배상신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해 짚었다.

김은주 의원
김은주 의원은 철강 산업 위기는 지역 공동체 전체의 문제임을 강조하며, 철강 산업 위기 대응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정부 건의·민관 협력 TF 구성·실직자 재취업 지원·미래산업 전환·기업 유치 확대 등 선제적·전략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형철 의원
이어 김형철 의원은 포항시설관리공단이 공공시설을 단순히 위탁·대행하는 역할에 그쳐 급변하는 도시환경과 대규모 개발사업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며, 지역 개발 주도권 회복 및 개발이익 지역 환류 등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추진을 위해 도시공사로의 전환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성조 의원
이어 김성조 의원은 최근 올해 정부 2차 추경에서 공사비 전액이 삭감된 영일만대교 건설사업과 관련 동해안 주민의 숙원사업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공약이므로 해상노선 원안을 중심으로 예산 삭감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배상신 의원
배상신 의원은 영일만산단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및 고위험물질 취급으로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참사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산단 내 특수화재 대응 소방센터 신설을 비롯해 내폭화학차·무인소방로봇 및 열화상 드론 등 장비 확충을 촉구했다.

각 위원회는 이번 회기 중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모두 시정 및 처리요구 311건·건의사항 175건을 채택했으며, 특히 건설도시위원회는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조성사업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안'을 채택했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하영)는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과 2024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2024회계연도 포항시 기금결산 승인안'을 원안가결했다.

이외에 포항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그러나 의원 대표발의로 상정된 '포항시 그래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치열한 토론과 표결 과정을 거친 끝에 부결됐다.

김일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 예산 편성과 시정 운영에 반영해 줄 것"을 주문한 뒤 "국제불빛축제 취소 관련 시에서 마련한 대책을 조속히 추진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