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 제도 개선에 캠페인까지…산업부 공기업 '청렴경영' 강화

이석주 기자 2025. 6. 3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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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한전)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각 분야에서 '청렴 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한전 감사실은 30일 "대학생들의 신선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청렴 한전'을 구현하기 위해 제3기 '청청 Auditor'를 선발하고 발대식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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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청렴시민 감사관 제도 3년째 운영
한수원은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 등 시행

한국전력공사(한전)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각 분야에서 ‘청렴 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불합리한 제도 가감 없이 발굴”

한전 감사실은 30일 “대학생들의 신선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청렴 한전’을 구현하기 위해 제3기 ‘청청 Auditor’를 선발하고 발대식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전 제공

청청 Auditor는 전국 대학생부터 졸업생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청렴시민 감사관이다. 2023년부터 선발돼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발된 5개팀 12명의 Auditor들은 한전의 불합리한 제도나 부패 취약분야 등을 발굴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우수한 청렴정책을 대외에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전영상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Auditor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한전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청렴시민감사관에 지원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 감사위원은 “젊고 신선한 시각으로 적극적이고 확장된 청렴의 개념으로 접근해서 한전의 불합리한 제도나 개선점을 가감 없이 발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후 Auditor 팀별 소개, 앞으로의 운영계획과 활동을 위한 가이드라인 공유가 이어졌다. 한전 홍보관 관람을 통해 전력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더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청청 Auditor들은 매월 반부패 제도개선 의견 제시 및 청렴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전은 연말에 활동실적을 평가해 우수 Auditor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실천하는 청렴 문화 정착”

한수원도 30일 경주 The-K 호텔에서 황주호 사장과 최익규 상임감사위원 공동주관으로 ‘새로고침! 한수원Plus’ 한마음 행사를 개최했다.

한수원 제공

이 행사는 한수원의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이다. 한수원은 조직 내 자율적이고 실천 중심의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연중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황주호 사장과 최익규 상임감사위원은 지역 사업소 근무 직원 100여 명과 함께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청렴 우수사례 등에 대해 소통했다. 행사에 참석한 직원들은 실무에서 겪는 청렴에 대한 고민, 제안 등에 대해 사장과 상임감사위원에게 직접 질문하며 열린 대화를 나눴다.

황 사장은 “청렴에 대한 직원들의 생각과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직원 모두가 공감하고 실천하는 청렴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공기관으로서 책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와 별도로 한수원은 지난 28일 대구디자인진흥공단 컨벤션홀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2025년도 열여덟혼자서기’사업 후원금 5억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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