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동기' 임진희·이소미 극적인 합작… 韓 첫 2인 1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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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와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에서 극적인 우승을 합작하며 한국 선수 최초로 이 대회 2인 1조 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우승은 임진희와 이소미 모두 LPGA 투어 2년 차에 거둔 첫 승리라 더욱 의미가 깊다.
올해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 우승은 김아림(2월), 김효주(3월), 유해란(5월)에 이어 임진희, 이소미가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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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데뷔 2년만에 트로피 들어
임, 신한금융 후원 두달만에 쾌거
"꼭 우승" 진옥동 회장과 약속 지켜

30일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임진희·이소미 조는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치며 8언더파 62타를 기록,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로 렉시 톰프슨·메건 캉(이상 미국) 조와 동타를 이뤘다.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3)에서 임진희가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우승은 임진희와 이소미 모두 LPGA 투어 2년 차에 거둔 첫 승리라 더욱 의미가 깊다. 임진희는 KLPGA 투어에서 6승, 이소미는 5승을 기록한 바 있다. 우승상금은 80만5381달러(약 10억9000만원)로, 두 선수가 절반씩 나눠 갖게 된다.
LPGA 투어 유일의 2인 1조 경기인 다우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 우승은 김아림(2월), 김효주(3월), 유해란(5월)에 이어 임진희, 이소미가 네 번째다.
16번 홀까지 톰프슨·캉 조에 1타 뒤져 있던 임진희·이소미 조는 17번 홀(파4)에서 이소미의 버디 퍼트로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4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하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연장전은 두 명이 공 하나로 경기하는 포섬 방식으로 치러졌다.
144야드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톰프슨의 티샷이 홀에 더 가까웠지만 먼저 퍼트한 임진희가 약 2.5m 거리에서 침착하게 버디를 성공시켰다. 캉의 버디 퍼트가 홀 왼쪽으로 빗나가면서 임진희(신한금융그룹 후원)와 이소미는 우승을 확정 짓고 기쁨을 나눴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확신으로 평소 스마트폰도 없이 생활하며 누구보다 성실하게 훈련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임진희에게 이번 우승은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해 미국에 처음 진출해 신인왕 2위에 오르며 더 큰 도약을 준비하던 그에게 올해 초 기존 스폰서의 경영악화로 후원이 갑작스레 중단돼 어려움이 닥쳤다.
이에 신한금융은 남자 선수만 후원해온 기존 방침을 바꿔 지난 4월 '여자 골프선수 첫 공식 후원'을 결정했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올해 꼭 1승을 해 내겠다"고 약속했던 임진희는 이달 초 샵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공동 5위에 오르고, 마침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도전정신과 자기 관리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임진희 선수의 진정성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임진희 #미국여자프로골프 #이소미 #다우 챔피언십 #2인 1조 우승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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