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신고부터 국내 정착까지 지원…2027년 외투기업고객 3000곳 목표"
4년간 거래금액 15조, 1년새 투자유치금 44%↑
비대면 서비스로 대리인 銀 내점 불편함 해소
외국직접투자 업무 밀집지역 직접 찾아 지원
FDI파트너스 거쳐 銀기업고객으로 ‘연결과 확장’
활성화 기업고객수 2027년까지 3000개 목표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이 많아질수록 국내 기업경기와 경제성장률 제고에 도움이 된다. 신한은행 FDI(외국인직접투자) 파트너스는 단순히 은행 수익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성·신속성을 갖춰서 국민경제에 이바지하겠다. 하반기부터는 강북·강남의 외국인투자기업(외투기업) 업무 밀집 지역에 직접 나가 투자기업에 더 신속하게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활성화 외국인투자기업 고객 수를 3000개까지 늘리겠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신한은행 FDI 파트너스팀 김두헌(왼쪽부터) 팀장, 안현경 부장, 권혜진 팀장, 김지운 팀장이 3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Edaily/20250630190601023zsng.jpg)
신한은행은 지난 2012년 외투기업 유치·해외 직접투자를 담당하는 부서를 만든 후 13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FDI 파트너스’로 새단장했다. 안현경 외환투자사업부장은 “신한은행의 외투기업 관련 업무 전문가를 모아 ‘FDI 파트너스’로 브랜딩했다. 외투기업의 대리인으로 활동하는 법무법인, 변호사가 더욱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했다”며 “그 결과 지난 4월 말 기준 투자유치금액이 지난해대비 44% 증가했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기준 외국인직접투자 금액은 약 345억 7000만 달러로 1년간 5.7% 증가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그만큼 외국인의 국내기업, 지방자치단체·경제자유구역청 투자 관심도가 커졌다는 것이다. 국내 투자금액이 1억원 이상, 국내기업의 의결권 있는 주식 10% 이상을 취득하면 외투기업에 해당한다.
글로벌 사모펀드(PE), 외국인 주주 비중이 10% 이상인 기업이 대표적인 FDI다.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신한은행을 통한 FDI 거래 건수는 1167건, 거래 금액은 112억 6300만 달러(약 15조 2129억원)에 달한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신한은행 FDI 파트너스팀 김지운(왼쪽부터) 팀장, 김두헌 팀장, 안현경 부장, 권혜진 팀장이 3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Edaily/20250630190602413qmss.jpg)
김두헌 외환투자사업부 팀장은 “투자자는 코트라(KOTRA)와 외국환은행에 투자 신고를 하고 은행이 신고대행 업무 등을 수행한다”며 “국내법·규정에 대한 이해와 투자를 위한 시장조사가 필요한 부분이 많은데 신한은행 FDI 파트너스는 단계별 업무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권혜진 팀장은 “해외 투자자가 법무법인을 대리인으로 고용해도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 입출금 거래를 해야 했다”며 “지난해 MT101 비대면 글로벌 자금관리 서비스를 통해 해외 현지에서 직접 지급 지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대리인의 영업점 내점 절차를 단축하고 직접 자금을 관리하려는 해외 PE·기업의 니즈를 맞춘 사례다”고 했다.
신한은행 FDI 파트너스는 외투기업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은행 기업고객도 늘리는 ‘연결과 확장’을 지향한다. 안현경 부장은 “해외에서 들어온 투자기업이 국내에 정착할 때 언어장벽이 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지원하는 전담 직원이 기업 경영진과 직접 소통하면서 회사 운영에 필요한 부수 거래와 직원 급여이체·연금 통장 등을 안내한다”고 말했다. 수도권 19곳, 지방 4곳의 외국투자 전략점포에 찾아가는 동행 마케팅에도 나선다. 당장 하반기부터는 FDI 파트너스가 외국투자 업무 밀집지역에 있는 영업점에 찾아가 투자기업·대리인의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렇게 신한은행에 대한 신뢰가 쌓인 곳은 은행 기업고객으로 확장한다. 지난해 기준 활성화 외투기업 고객을 2574곳에서 2027년 3000개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김지운 팀장은 “본부·영업점 직원이 FDI 규정에 대한 지식과 마케팅 능력을 겸비할 수 있도록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며 “전문 지식과 마케팅 능력을 균형 있게 갖출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도 공들이고 있다”고 했다.

김나경 (givean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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