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왕 하고 싶어요” 버디 폭격기 고지우, 울컥한 사연은? [SS시선집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은 괜히 붙은 게 아니었다.
고지우(23·삼천리)가 또 한 번 버치힐 컨트리클럽(CC)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었다.
고지우는 "이제부터는 예전처럼 악착같이 하는 골프가 아니라, 힘을 빼고 편하게 하려고 한다. 그래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걸 이번 대회에서 느꼈다"라며 "나를 갉아먹는 습관을 내려놓고, 즐기면서 골프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은 괜히 붙은 게 아니었다. 고지우(23·삼천리)가 또 한 번 버치힐 컨트리클럽(CC)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었다.
고지우는 29일 강원 평창 버치힐CC(파72·642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냈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193타로 2위 유현조(21언더파 195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했다.
고지우가 세운 193타는 KLPGA 투어 ‘54홀 최소타’ 타이 기록. 2018년 조정민이 세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압도적인 기록만이 전부가 아니었다. 대회 2라운드에서는 10언더파 62타의 코스 레코드까지 작성했다. 동시에 투어 ‘36홀 최소타(18언더파 126타)’ 신기록도 갈아치우며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버치힐은 고지우에게 특별한 곳이다. KLPGA 투어 첫 우승도 바로 이곳에서 이뤘다. 2023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었던 기억을 2년 만에 다시 한 번 재현했다. 대회 사흘 동안 쓸어 담은 버디만 25개. 보기는 단 2개.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값을 톡톡히 했다.
특히 마지막날 16번홀(파4) 버디가 결정적이었다. 0.6야드(약 0.5m)에 붙인 세컨드 샷. 고지우는 “여기 직원분들이 16번 홀을 ‘고지우 홀’이라고 부르더라”며 웃었다. 실제로 이 홀은 2년 전 첫 우승 당시 위기를 극복하며 파로 잘 막은 곳. 이번엔 기세를 더 끌어올려 버디로 장식했다.

우승 후 고지우의 눈시울은 붉게 물들었다. 그는 “원래 눈물이 많은 편이다. 그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주변에서 함께 해준 분들 생각이 났다”라며 “대회마다 정말 진심으로 임하다 보니 기쁠 때도, 아쉬울 때도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짜 꿈꾸는 것 같다. 웃으면서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난 축복받은 사람”이라며 “9번홀 보기 나왔을 때도 크게 아쉽지 않았다. ‘다시 해보자’는 마음이었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올해 목표는 또렷하다. ‘다승왕’이다. 고지우는 “이제부터는 예전처럼 악착같이 하는 골프가 아니라, 힘을 빼고 편하게 하려고 한다. 그래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걸 이번 대회에서 느꼈다”라며 “나를 갉아먹는 습관을 내려놓고, 즐기면서 골프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충분히 휴식 후 새로운 마음으로 다음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침내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KLPGA 투어 통산 3승째. 시즌 다승왕을 향한 고지우의 레이스는 이제부터다. km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병재♥’ 안유정, 미모+몸매 ‘우월 DNA 갖췄네’
- “진짜, CG급 비주얼”…카리나, ‘용광로 쇠맛’도 살리는 미모 [★SNS]
- 한그루, 강렬한 레드 수영복 어땠길래?…가슴중앙 컷아웃
- “몽둥이, 그리고 이불에 피 흥건”…가희가 견딘 폭력의 무게
- ‘개콘’ 출연한 걸그룹 말실수…개그맨 항의까지
- 日 지하철서 ‘얼굴 근접 테러’…소유 “모르는 남자, 너무 당황했다”
- ‘윤형빈에 TKO 패’ 밴쯔, 205만 계정 삭제 예고 “약속 지키겠다”
- 박용하가 떠난 지 벌써 15년…김재중 “여전히 실감 안 나”
- 유학파 이상순의 여유, 알고 보니 부자 DNA?…이효리의 폭로
- ‘결혼 3개월’ 이상민, 이혼 전문 변호사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