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울한 주택공급 … 인허가·착공·준공 일제히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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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공급의 선행 지표인 인허가·착공·준공 물량이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5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만424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2만3492가구)보다 13.1% 줄었다.
특히 지방 주택 인허가 물량이 1만1794가구로 1년 전(1만3812가구)보다 14.6% 줄었다.
주택 착공 물량은 1만5211가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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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분양 물량 85% 급감
건설투자도 두자릿수 감소
◆ 건설경기 절벽 ◆
주택 공급의 선행 지표인 인허가·착공·준공 물량이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 부문의 투자 실적도 암울한 상황이다. 줄어든 건설투자가 수도권 주택 건설 위축에 의한 집값 불안을 만드는 동시에 서울 집값 과열과 쏠림이 지방의 건설 경기 침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5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만424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2만3492가구)보다 13.1% 줄었다. 한 달 전(2만4026가구)과 비교해도 15%가 감소했다. 특히 지방 주택 인허가 물량이 1만1794가구로 1년 전(1만3812가구)보다 14.6% 줄었다. 수도권 인허가 물량(8630가구)도 전년 대비 10.8%가 줄었다.
주택 착공 물량은 1만521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5월 1만7340가구를 착공한 것보다 12.3% 감소한 수치다. 착공 물량도 같은 기간 지방의 감소폭(-16.5%)이 수도권(-9.3%)보다 컸다. 지방 부동산 시장이 상당히 얼어붙은 여파로 보인다.
전국 5월 분양 물량은 1만1297가구로 전년(2만179가구) 대비 44%나 급감했다. 지방 분양 물량은 작년 1만1617가구에서 올해 1743가구로 85%나 줄기도 했다. 그나마 수도권 분양은 같은 기간 8562가구에서 9554가구로 늘었다. 집들이(입주)에 나선 전국 준공 물량도 2만635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했다.
건설 부문 투자 실적도 여전히 암울하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5월 건설기성(건설투자)액은 전월보다 3.9% 감소했다. 주거용과 비주거용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건축은 -4.6%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기준으로 따지면 5월엔 -20.4%로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희수 기자 /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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