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문화예술인들 기본소득 도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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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한달 여만에 문화예술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대표적인 정책 브랜드인 '기본소득'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문화예술계 수상자 간담회에서 '어쩌면 해피엔딩' 박천휴 작가, 조수미 성악가, 박윤재 발레리노,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김원석 감독, 영화 '첫여름'으로 칸국제영화제 라 시네프(시네파운데이션) 1등 상을 거머쥔 허가영 감독 등을 만난 자리에서 "문화는 우리 사회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투자 역할을 한다"면서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도입'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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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해피엔딩’ 박천휴 작가, 조수미 등 참석
“문체부장관 후보자 찾는 것도 쉽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한달 여만에 문화예술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대표적인 정책 브랜드인 ‘기본소득’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꾸준히 문화예술인들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 대통령은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문화예술계 수상자 간담회에서 ‘어쩌면 해피엔딩’ 박천휴 작가, 조수미 성악가, 박윤재 발레리노,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김원석 감독, 영화 ‘첫여름’으로 칸국제영화제 라 시네프(시네파운데이션) 1등 상을 거머쥔 허가영 감독 등을 만난 자리에서 “문화는 우리 사회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투자 역할을 한다”면서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도입’ 필요성을 언급했다.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문화예술인의 길을 포기하는 사람이 없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또 많은 문화 예술인들이 세트장 확보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대규모 세트장 부지 조성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문화적 가능성이 과연 어느 정도 잠재력이 있을까에 대해서 저는 사실 확신을 갖지 못했는데, <폭싹 속았수다>를 보면서, 이것을 산업으로 키워서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드러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 전엔 대한민국의 음식이 건강식으로는 세계 거의 최강에 속해서 새로운 가능성이 있겠다 생각하고 있던 차에 드라마를 보고 대한민국의 문화를 대대적으로 키워서 우리 국민들의 일자리도 만들고, 세계적으로 소위 대한민국의 소프트파워를 키우는 영향력을 키우는 좋은 소재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정말 강력하게 들었다”고 말했다.
사회를 맡은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평소 이 대통령이 폭싹 속았수다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고, 그 모습을 김혜경 여사가 볼까봐 몰래 보느라 애를 먹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우는 거야 저는 당연히 갱년기라서 그런가 싶었는데 그건 아닌 듯하고, 그런데 남미나 유럽에서도 그렇게 호평을 받았다고 하니까 정말 큰 가능성이 있겠다”면서 “어떻게 하면 키우고 우리 국민들한테 문화적인 높은 수준의 문화를 즐길 기회도 주고, 일자리도 만들고, 대한민국의 국력도 키우는 수가 될까 그 부분도 계속 고민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한국을 문화강국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한 문화예술인들을 만나 대한민국의 소프트파워를 키울 방안과 정책적 우선순위를 청취하기 위해 열었다. 당초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던 한강 작가도 초대했지만 대외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원칙이 있어 참석하지 않았다. 파인그라스 백보드에는 흰색 바탕에 ‘파란색 글씨로 문화강국의 꿈,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K컬쳐 주역과 함께’라는 글귀가 걸렸다.
간담회장 뒤편에는 5개의 이젤에 각 참가자들의 대표사진이 걸렸다. 참가자들은 행사 시작 직전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진을 간단히 설명하고 이 대통령이 간단히 답하는 방식으로 긴장을 풀고 간담회가 시작됐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문화가 워낙 다종·다양해 문화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도, 문체부 장관 후보자를 찾는 것도 쉽지 않다고 했다”면서 “관료적 탁상공론이 아니라 수요자들이 정말 원하는 정책을 가감 없이 발굴하고 실현해야 한다 강조했다”고 말했다.

임재섭 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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