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 여론조사]전남, 가장 시급한 현안과제 ‘통합 국립의대’

안세훈 기자 2025. 6. 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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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무안국제공항 관문 육성 등 順
최우선 정책 ‘AI 기반 농축산업’

전남도민들은 지역의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통합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꼽았다. 또 미래 성장동력 확보 정책 중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농·축산업 융복합지구 조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의 현재와 미래를 향한 도민들의 뚜렷한 열망이 동시에 확인된 결과로 풀이된다.

남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전남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을 물은 결과, '통합 국립의과대학 설립'이 43.2%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의 의료 인프라 개선이 시급하다는 도민들의 인식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해 11월 통합의대 설립에 합의한 목포대와 순천대의 공동 행보에 힘이 실릴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또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17.1%)'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꼽혔다. 이어 '무안국제공항 관문 공항 육성(14.1%)', '농협·수협 등 공공기관 이전(10.0%) ', '2028년 COP33 여수 유치(4.4%)'가 뒤를 이었다. '기타·잘모름'은 11.3%였다.

응답자의 특성을 보면 '통합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선택한 응답은 지역별로 중서부권(51.6%)·동부권(50.8%), 연령대별로 60대(49.1%)·70세 이상(54.2%), 성별로 여성(46.4%),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6.1%), 국정수행 긍정평가층(45.9%) 등에서 전체 대비 많았다.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을 선택한 응답은 지역별로 남부권(23.1%), 연령대별로 만 18~29세(26.6%)·30대(21.2%),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36.6%), 국정수행 긍정평가층(32.1%) 등에서 두드려졌다.
 

다음으로 전남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AI 기반 농·축산업 융복합지구'가 29.0%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에너지 신도시 육성(20.3%)', '미래 100년 대비 초광역 교통망 확충(18.0%)', '글로벌 해상풍력산업 생태계 조성(14.3%)',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조성(7.7%)'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잘모름'은 10.7%였다.

응답자의 특성별로 보면 'AI 기반 농·축산업 융복합지구'를 선택한 응답은 지역별로 중서부권(33.7%), 연령별로 60대(33.6%)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에너지 신도시 육성'을 선택한 응답은 지역별로 광주인접권(27.9%), 연령대별로 40대(25.8%)·50대(26.1%) 등에서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미래 100년 대비 초광역 교통망 확충'을 선택한 응답은 지역별로 동부권(20.9%), 연령대별로 만 18~29세(28.4%)·30대(20.3%),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27.4%)·조국혁신당 지지층(20.1%), 국정수행능력 부정평가층(29.6%) 등에서 전체 대비 다수를 차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해 전남도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1만1천220명과 통화를 시도해 이 중 807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7.2%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피조사자는 2025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성별·연령별·권역별 가중치를 부여(림가중)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