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에 건보 의약품비 ‘껑충’…지난해 27조원 육박

김동용 기자 2025. 6. 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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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강보험 재정에서 급여 의약품비로 사용된 비용이 약 2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에서 상대적으로 급여 의약품 청구 금액이 높은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급여 의약품 청구 금액은 26조9897억원으로 전년(25조8204억원) 대비 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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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연평균 7.8% 증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의 한 창고형 약국 내부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건강보험 재정에서 급여 의약품비로 사용된 비용이 약 2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에서 상대적으로 급여 의약품 청구 금액이 높은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급여 의약품 청구 금액은 26조9897억원으로 전년(25조8204억원) 대비 4.5% 증가했다.

급여 의약품비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이 7.8%에 이른다. 특히 외래 청구 금액은 23조5560억원(87.3%)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의료기관 유형별로는 ‘약국’에서 발생한 청구 금액이 18조4938억원(68.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급종합병원’ 3조9550억원(14.7%), ‘종합병원’ 2조3033억원(8.5%), ‘의원’ 1조2006억원(4.4%), ‘병원’ 1조137억원(3.8%)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 고령 환자의 청구 금액이 9조417억원(33.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60대’ 8082억원(25.2%), ‘50대’ 4조5194억원(16.7%) 등의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급여 의약품 청구 금액은 전년 대비 6.7%(11조7888억원) 증가한 12조5832억원(46.6%)으로 집계됐다. 고령화로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비율이 늘어나면서 고령자의 약품 청구 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44.3%, 2021년 45.5%, 2022년 45.6%, 2023년 45.7%, 2024년 46.6%로 계속 커지고 있다.

치료제군별 청구 금액은 ‘심혈관계’ 5조1400억원, ‘항악성종양제 및 면역조절제’ 4조1500억원, ‘소화기관 및 대사’ 3조9000억원, ‘신경계’ 2조6300억원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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