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오피니언리더] 뉴욕시장 후보 맘다니 “난 트럼프가 말한 공산주의자 아냐”

박영서 2025. 6. 30. 1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11월 미국 뉴욕시장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공식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란 맘다니(33·사진) 뉴욕시의원이 자신을 향해 '공산주의자'라고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다"라며 자신이야말로 트럼프가 표를 끌어낸 뒤 배신한 노동계층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맘다니 후보는 29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누구를 위해 싸우고 있는지로부터 관심을 돌리고 싶어 한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후보. AP 연합뉴스


오는 11월 미국 뉴욕시장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공식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란 맘다니(33·사진) 뉴욕시의원이 자신을 향해 ‘공산주의자’라고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다”라며 자신이야말로 트럼프가 표를 끌어낸 뒤 배신한 노동계층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맘다니 후보는 29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누구를 위해 싸우고 있는지로부터 관심을 돌리고 싶어 한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그는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힘을 실어주겠다고 대선 운동 기간 약속했던 바로 그 노동자들을 위해 싸우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그들을 배신해왔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예비선거에서 사실상 승리하자 “그는 공산주의자다. 뉴욕에 매우 나쁘다고 생각한다”고 공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도 ‘공산주의자’라고 비판한 바 있지요.

무슬림인 맘다니 후보는 이날 인터뷰에서 자신이 반유대주의자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그는 ‘인티파다(반이스라엘 봉기)의 세계화’라는 구호를 규탄하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내가 사용하는 언어가 아니다”라면서 “내가 사용하는, 그리고 시정을 이끌면서 내가 앞으로 사용할 언어는 내 의도를 명확히 말하는 것이다. 그 의도는 보편적 인권에 대한 믿음에 근거하고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유대인 단체들은 민주당 예비선거 운동 기간 맘다니 후보가 인티파다의 세계화 구호에 대해 명확한 규탄 의사를 표하지 않은 점을 부각하며 이 사실이 그가 반유대주의자임을 드러내는 방증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맘다니 후보는 진보 성향 유대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많은 유대인 단체나 보수 성향 정치인들은 그가 하마스의 테러 행위를 동조하고 있다며 강도 높은 비난을 가하고 있습니다. 뉴욕시 유대인 거주 인구는 약 160만명으로 전체 시 인구의 약 5분의 1을 차지합니다.

몇 달 전만 해도 무명에 가까웠던 정치 신인 맘다니는 지난 14일 예비선거에서 거물 정치인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를 꺾고, 민주당 후보 자리를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인도계 무슬림인 그는 고물가에 시달리는 뉴욕 서민층의 생활 형편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버몬트·민주),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연방 하원의원(뉴욕·민주) 등 진보 진영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쿠오모 전 주지사는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영서 논설위원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