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주는 올해 175% '불기둥'…K-로봇 다시 뜰까[주톡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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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가 최근 'K-AI 이니셔티브'를 출범하고, 2029년까지 정부와 민간이 총 100조원을 인공지능(AI) 핵심 기술과 산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히는 등 AI 산업 육성 의지를 보이면서 국내 로봇 기업들이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등 대기업과의 기업간거래(B2B)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감속기 샘플을 납품한 국내 로봇 기업 두 곳과의 공급 계약이 하반기 중 성사될 경우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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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본격화에 로봇株 재조명
로봇 대장주 외 2차 수혜 종목 관심↑
"핵심 부품 수요 급증…중장기 성장 모멘텀 강화"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이재명 정부가 최근 ‘K-AI 이니셔티브’를 출범하고, 2029년까지 정부와 민간이 총 100조원을 인공지능(AI) 핵심 기술과 산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히는 등 AI 산업 육성 의지를 보이면서 국내 로봇 기업들이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Edaily/20250716111706258dtam.jpg)
시장에선 주요 로봇주들의 큰 폭 주가 상승을 경험한 만큼, 테마주 중심의 랠리 이후 실적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2차 수혜주 전반의 온기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대표적인 저평가 수혜주로는 에스비비테크(389500), 로보스타, 큐렉소 등이 꼽힌다.
에스비비테크는 초정밀 로봇 구동모듈 전문기업으로 정밀 하모닉 감속기를 국산화한 기업이다. 감속기는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으로, 이 회사는 최근 액추에이터 제품군까지 확보하며 로봇 구동 부품을 토털 솔루션 형태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등 대기업과의 기업간거래(B2B)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감속기 샘플을 납품한 국내 로봇 기업 두 곳과의 공급 계약이 하반기 중 성사될 경우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
큐렉소는 의료로봇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 조인트’를 상용화해 미국, 인도, 중동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41.7% 증가한 197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LG전자(066570)가 지분 33.4%를 보유한 로보스타는 산업용 다관절·직교 로봇 제조에 특화된 기업으로, 직접 수주 방식의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증권가에서는 로봇 산업이 기술력 기반의 새로운 성장주로 전환하는 시점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밀 감속기, 액추에이터 등 핵심 부품 수요가 글로벌 차원에서 급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수 iM증권 연구원은 “로봇주는 기대감만으로 움직이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실적과 기술 내재화가 주가에 직접 반영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며 “정책, 글로벌 수요, 기술 내재화라는 3박자가 맞물려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력해 연내 가정용 AI 로봇을 출시할 계획이며, LG전자는 로보티즈와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다. 정부도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K-휴머노이드 연합’을 공식 출범시키며 민관 협업 체계를 갖췄다.
글로벌 기업들도 로봇 기술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연례 주총에서 “AI 다음 성장 기회는 로봇”이라며 관련 산업 비전을 강조했다. 테슬라는 옵티머스 로봇을 자사 공장에 투입했고, 현대차는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한 뒤 올해 말부터 시범 도입을 시작한다. 메타, 아마존 등도 로봇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 시장은 2024년 478억달러(한화 약 65조원) 규모에서 연평균 16.6%씩 성장해 2034년까지 2111억달러(285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신하연 (summer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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