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명 2차관 "과학과 AI 밀접…現 조직에 AI정책 강화해야"

윤지혜 기자 2025. 6. 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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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명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과학기술과 AI·디지털 산업 연관성이 높아졌다며 정부 조직개편 방안으로 현재 과기정통부에 AI 기능이 강화한 형태를 제안했다.

30일 류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기정통부 조직개편 여부에 대해 "국정 과제인 AI로 승부해 성공할 수 있는 조직이 어떤 것이냐는 방향에서 다양한 논의가 나오고 있다"며 "과학의 영역과 AI, 디지털 영역이 예전보다 밀접하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AI 기능이 강화된 형태의 조직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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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명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윤지혜 기자

류제명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과학기술과 AI·디지털 산업 연관성이 높아졌다며 정부 조직개편 방안으로 현재 과기정통부에 AI 기능이 강화한 형태를 제안했다.

30일 류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기정통부 조직개편 여부에 대해 "국정 과제인 AI로 승부해 성공할 수 있는 조직이 어떤 것이냐는 방향에서 다양한 논의가 나오고 있다"며 "과학의 영역과 AI, 디지털 영역이 예전보다 밀접하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AI 기능이 강화된 형태의 조직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AI 전문가지만 과학적 발견에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실제 LG 그룹사와 파트너사도 자체 LLM(거대언어모델) '엑사원' 모델을 과학적 연구에 활용하는 부분을 많이 고민한다"며 "며칠 전 (후보자와) 대화했을 때도 AI를 활용할 수 있는 과학자로서 자신을 정의했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오늘 국회에 SKT 해킹 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 최종 조사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었으나 미뤄졌다. 앞서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회에 먼저 보고한 후, 오는 7월4일까지 위약금 면제 여부를 포함해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류 차관은 "기술적 검증은 끝났다"며 "최종 단계에 접어들어 발표 시기·방식을 국회와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산업계에서 AI 기본법 규제 완화, 시행유예 기대감이 커지는 것에 대해선 "AI 기본법 시행령 초안을 업계 회람했는데 규제를 유예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며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를 마치면 본격적으로 국정기획위원회 논의와 맞물려 정리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류 차관은 AI는 '반드시 독자적 역량을 갖춰야 하는 분야'라며 소버린 AI(자국 AI)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IT분야는 글로벌 빅테크의 독점력이 큰 시장이지만, 국가적인 자생력을 갖춘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의 차이가 크다"며 "오라클이 전세계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시장을 장악하지만 (우리는) 유일하게 티베로가 공공시장에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쓸 수 없는 기술·서비스 분야라면 남의 손에 운명을 맡겨서는 안 된다"며 "AI가 미래 우리 운명을 결정할 핵심 기술이라면 어떤 비용을 들여서라도 종속되지 않고 독자적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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