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3’, 학부생 기죽이는 ‘월클’ 교수님들 조별과제[多리뷰해]
차원이 다른 ‘국가 대항전’ 퍼포먼스
잘 나가던 범접, 허니제이·아이키 경솔 발언에 ‘제동’

2021년 방송된 엠넷 메가 히트작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세 번째 시즌. 출연진 모두가 한국인이었던 시즌1, 일본·미국 크루가 더해진 시즌2에 이어 이번에는 5개국 국가 대항전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한국을 포함해 뉴질랜드, 미국, 일본, 호주까지 5개국 6크루가 자존심을 건 춤 싸움을 벌인다.
시즌1, 2 MC를 맡았던 강다니엘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이 단독 MC로 나섰다. 여기에 JYP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가수 겸 프로듀서인 박진영, 비욘세 투어의 메인 댄서로 활약한 알리야 자넬(Aliya Janell), 세계적인 댄스 크루 킨자즈(KINJAZ)의 리더인 마이크 송(Mike Song)이 파이트 저지(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 에이지 스쿼드(AG SQUAD) : 호주 대표 크루로, 세계적인 댄스 크루 ‘로얄 패밀리’의 전성기를 이끈 1세대 핵심 멤버들로 구성된 팀. 메인 트레일러에서 언급된 ‘빨간 머리 그 언니’ 카에아가 리더로 있으며, 독보적인 실력으로 일찌감치 팬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 “나라 자존심 걸었다”...퀄리티 美친 국가대항전
각 크루는 상향평준화 된 실력을 바탕으로 ‘파워풀’, ‘배틀’, ‘그루브’, ‘코레오그래피’ 등 팀별 특색을 보여준다. ‘나라의 자존심’을 걸고 서바이벌에 임하는 만큼, 한층 더 격화된 글로벌 언니들의 춤 대결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한다.
특히 최약체 후보였던 ‘팀 코리아’ 범접은 메가 크루 미션에서 ‘몽경(夢境)-꿈의 경계에서’라는 타이틀로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소녀의 꿈속 여정을 중심으로 한국적 정서와 집단적 무의식을 퍼포먼스로 풀어낸 영상은 ‘국가 대항전’의 의미를 잘 살렸다는 의견이다.
# 돌아온 서사 맛집
각 크루, 댄서별로 얽힌 관계성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오사카 오죠 갱과 알에이치도쿄는 ‘일본 국가대표’ 타이틀을 두고 피 튀기는 혈전을 예고했다. 또 오사카 오죠 갱 이부키와 범접 립제이가 ‘왁킹 퀸’ 자리를 두고 선보인 10여 년 만의 리벤지 매치는 두고두고 회자될 듯 하다.

# “저게 춤이야? XX지”...허니제이 성희롱 발언에 ‘발칵’
허니제이는 지난 21일 효진초이의 개인 유튜브 채널 ‘오늘도 최효진’을 통해 공개된 ‘스우파3’ 리액션 영상에서 상대팀 댄서의 춤을 보며 “저게 춤이야? XX이지”라는 발언을 해 뭇매를 맞았다. 아울러 아이키가 “이런 XX년아”라고 욕설하는 장면도 공개 돼 논란이 일었다.
결국 허니제이는 “당시 상황에 몰입해 상대 댄서를 향해 격한 반응을 보였다”며 “상대 크루 댄서분들께는 상황을 인지하자마자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아이키 역시 “제가 그 당시 감정적으로 격한 표현을 사용한 행동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반성했다.
# 파이트 저지, 심사 기준이 뭐예요?
이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심사 기준에 대한 갑론을박도 여전하다. 특히 쿄카와 리에하타의 배틀에서 쿄카가 3:0으로 진 것을 두고는 파이트 저지들의 판정이 대중과는 상반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안무가’로 이름을 날린 리에하타는 준비된 동작을 했고, ‘배틀러’인 쿄카는 퍼포먼스를 펼쳤기에 ‘배틀’이라는 기준에서 봤을 때 교카의 3:0 패배는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또 계급미션에서는 에이지 스쿼드의 바네사가 안무를 놓치는 실수를 했음에도 이들의 안무가 채택됐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 같은 결과에 일부 시청자들은 “실수한 팀이 이긴 게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지난 5월 27일 첫 방송된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이 발표한 TV-OTT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또 6월 2주차 기준 TV-OTT 통합 화제성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지난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 더 춤(The CHOOM)을 통해 공개된 메가 크루 미션 영상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 중에서도 ‘팀 코리아’ 범접의 메가 크루 미션 영상은 공개 당일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23일 기준 1200만 뷰를 돌파하는 진기록을 냈다.
[시청자소리]
호 “‘스우파’ 없었으면 내 인생이 공허했을 듯”, “매 무대마다 도파민 폭발”, “범접 메가 크루 미션 미쳤다”, “숏폼으로도 계속 보는 중”, “쿄카에게 빠졌다. 리에하타는 진짜 아티스트네”, “퀸들의 전쟁”
불호 “첫 배틀에서 각 캐릭터들을 자세하게 보여줬다면 서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을 듯”, “편집 패턴은 이전 시즌이랑 똑같네. 내레이션으로 갈등 조장”, “심사 기준을 잘 모르겠다”, “허니제이, 아이키 욕설은 좀 아니지”
[제 점수는요(★5개 만점, ☆는 반개)]
#별점 ★★★☆
볼거리 화려하지만...파이트 저지 주관적 평가는 한계(가요 관계자)
#별점 ★★★
‘여덕몰이상’ 쿄카 하드캐리(방송 관계자)
#별점 ★★☆
국뽕이 차오른다…예견된 반전도 사랑해요(한현정 기자)
#별점 ★★☆
클래스가 다른 교수님들의 조별과제(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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