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인천시, 출생아 증가율 전국 1위 유지

구자익 인천본부 기자 2025. 6. 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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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대비 15.1% 증가…전국 평균의 2배 수준

(시사저널=구자익 인천본부 기자)

인천시의 출생아 증가율이 전국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최근에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인천시의 출생아 수는 559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의 전국 평균 출생아 수 증가율은 7.7%로 파악됐다. 이로써 인천시의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국 평균 출생아 수 증가율의 2배를 웃돌았다.  

인천시의 출생아 수 증가율은 지난해 6월에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매달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인천시가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저출생 대응 정책의 가시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인천시는 지난해에 전국 최초로 '인천형 출생정책'으로 불리는 '아이플러스 1억 드림' 정책을 발표하고, 인천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가 18세가 될 때까지 중단 없는 보편적 양육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또 신혼부부와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한 '아이플러스 집드림', 출산 부모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아이플러스 차비드림' 등 실질적인 혜택이 담긴 정책을 시행했다. 

올해엔 인천형 출생정책을 대폭 강화했다. 

청년들의 만남과 결혼을 지원하는 '아이플러스 이어드림'과 '아이플러스 맺어드림'을 새롭게 추진하면서 맞벌이 가정의 자녀 돌봄과 취약계층 아동 급식을 강화한 '아이플러스 길러드림'도 시행하고 있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출산·양육 지원책이 눈에 띄는 성과로 나타나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인천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양육정책을 추진하면서 중정부와 협력도 강화해 대한민국 저출생 극복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청 전경 Ⓒ구자익 기자

◇ 인천시의회, 인천시교육청 부적절한 업무추진비 집행에 '제동'  

인천시교육청의 업무추진비가 더욱 투명하고 책임 있게 집행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30일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조현영(연수구4)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교육청 업무추진비 집행 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안'이 이날 열린 '제30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인천시교육청과 소속 기관이 업무추진비를 개인용도나 회비 납부 등 부적절하게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사용내역을 매월 기관 홈페이지에 게시하도록 규정했다. 

또 업무추진비를 집행 기준에 맞지 않게 사용했을 경우엔 시정·환수·징계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례안은 이미 서울·광주·경기 등 여러 시·도교육청에서 시행 중인 제도를 인천시의회가 도입한 것이다.

조현영 의원은 "공공 예산의 집행은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시민에 대한 신뢰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인천시교육청의 예산이 더욱 투명하고 책임 있게 집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인천도시공사, 클린페이 도입…임금·공사대금 체불 원천 차단

인천도시공사(iH)와 인천로봇랜드, 신한은행은 30일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공사대금 체불 문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클린페이(Clean pay)'를 도입하기로 협약했다.  

클린페이는 신한은행과 ㈜페이컴스가 공동 개발한 채권 신탁계정 기반의 자금관리 시스템이다. 임금이나 공사대금 체불을 사전에 방지하고 건설현장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이나 부정행위를 예방하는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클린페이가 임금이나 공사대금 체불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맡는 셈이다. 

인천도시공사는 클린페이 도입으로 투명한 자금 집행 프로세스를 구축해 근로자와 협력업체의 권익을 보호하면서 건설업계의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류윤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클린페이 시스템 도입은 투명한 자금 집행과 임금 보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디지털기반 혁신경영의 일환이다"며, "인천도시공사는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의 시행자로서 인천이 글로벌 로봇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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