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에 아무것도 안 준다"…핵협상용 지원설 재차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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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이 핵협상을 위해 이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재차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이제 만료돼 버린 멍청한 '핵무기 JCPOA(포괄적 공동행동 계획)'를 따라 수십억 달러를 퍼준 오바마(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와 달리 이란에 아무것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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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들 "트럼프, 이란 민간 핵에 40조원 투자 검토"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이 핵협상을 위해 이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재차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이제 만료돼 버린 멍청한 '핵무기 JCPOA(포괄적 공동행동 계획)'를 따라 수십억 달러를 퍼준 오바마(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와 달리 이란에 아무것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이란의 핵시설을 파괴한 이후 나는 그들과 대화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미 매체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단 대가로 경제적 유인책을 논의하면서 이란 민간 에너지용 핵 프로그램에 대한 200억~300억 달러(약 27조~40조 원) 투자를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에도 '가짜뉴스 매체'에서 해당 보도가 나왔다며 "이런 터무니 없는 생각은 들어본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관련 보도는 '날조'라고 주장했다.
이란은 2015년 'P5+1'(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독일)과 JCPOA를 체결했다. 서방 제재 해제를 대가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제한한다는 내용이 골자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집권 1기 때인 2018년 JCPOA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
올해 집권 2기 들어 이란 핵 프로그램에 관한 새로운 외교적 해법을 찾겠다며 간접 협상을 수차례 진행했지만 진전을 보지 못했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을 계기로 지난 22일 이란 핵시설을 전격 공습해 파괴한 뒤 다시 협상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우릴) 만나고 싶어 한다"며 대화 가능성을 제기하고, 이란이 평화를 추구하면 경제 제재를 완화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미국은 이란에 우라늄 농축 전면 중단을 요구한다. 이란은 자국의 핵 개발은 평화적 목적이며 우라늄 농축 권리를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꺾지 않고 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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