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학생 통학 지원 조례’ 제정…공단동 통학 불편 해소 나선다

이봉한 기자 2025. 6. 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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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 실태조사·경비지원 등 체계적 지원 근거 마련…교육발전특구 위상 강화 기대
김정도 의원 대표발의로 통학버스 운영 혼선 방지…젊은 학부모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
김정도 구미시의원
구미시가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구미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28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정도 의원(국민의힘·지산·신평1·2·비산·공단·광평)이 대표발의한 '구미시 학생 통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조례는 통학 여건이 열악한 공단동 지역을 비롯해 지역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편의 증진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실태조사와 경비지원, 지원 대상의 명확화 등 통학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체계적으로 담고 있다.

구미시 공단동에는 초등학교가 없어 다수 학생들이 광평초등학교로 통학하고 있으며, 이 중 약 78%는 공단동 파라디아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 3월 개학 직전까지 통학차량 운행 여부가 불확실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큰 혼란을 겪기도 했다.

이에 김 의원은 앞서 '구미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통학버스 운영 등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고, 이번에는 보다 구체적인 통학 지원을 위한 별도 조례를 발의했다.

조례에는 △통학환경 실태조사 △지원 대상 규정 △경비 지원 등이 포함됐으며, 향후 구미시가 학생 통학 문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가 될 전망이다.

김정도 의원은 "구미시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됐음에도 공단동 학생들은 기본적인 통학권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젊은 학부모가 많은 지역인 만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통학 환경 개선은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구미시는 관내 학생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통학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교육발전특구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