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유예 연장 없어...BIS 소비자물가 상승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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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8일(현지시간) 종료되는 상호 관세 유예 시한이 더 이상 연장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국가별로 서한을 보내 10%~50%의 관세 부과를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발표한 무역 상대국별 상호관세를 효력 발생일인 같은 달 9일 90일간 유예했고 이후 미국은 국가별 무역협상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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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8일(현지시간) 종료되는 상호 관세 유예 시한이 더 이상 연장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국가별로 서한을 보내 10%~50%의 관세 부과를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시한이 다가오면서 국제결제은행(BIS)은 주요국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은 1년 내 8%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할 일은 모든 국가에 서한을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역협상 대상 200개국과 모두 협상할 수는 없다"면서 "앞으로 보낼 관세 관련 서한이 무역 협상의 끝"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25%, 35%, 50% 또는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미국이 일방적으로 관세를 10%~50%로 일방적으로 정해 부과를 강행할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발표한 무역 상대국별 상호관세를 효력 발생일인 같은 달 9일 90일간 유예했고 이후 미국은 국가별 무역협상을 벌여왔다.
트럼프의 상호 관세가 시행되면 세계 물가가 코로나 팬데믹 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 특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장기화 되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심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BIS는 이날 '2025 경제 보고서'에서 29개 선진국 및 신흥 시장의 소비자물가가 향후 1년 내 약 8%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는 2.4%의 평균 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22년 주요 선진국들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 였다. BIS는 일시적인 물가 상승이 "상대적으로 해롭지 않은 것" 일수 있지만 이러한 상승이 기대의 상승으로 인해 지속적인 물가 상승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BIS의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사무총장은 세계 경제가 "'전환의 순간(pivotal moment)'에 있다"며 "높은 불확실성과 예측 불가능성의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경제학자 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5%가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들은 불확실성 시대에 더 이상 미국채가 안전자산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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