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자' 정종철, 공항서 상견례 "아들, 여친과 입국..다 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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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자' 개그맨 정종철이 캐나다에서 공부 중인 첫째 아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정종철은 30일 개인 채널을 통해 "어제 저녁에 우리 시후가 캐나다에서 방학이라고 왔다"며 "낯설고 먼 곳에서 혼자 공부도 하고, 고생 많았겠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거기서 마음 맞는 친구까지 만났더라"며 한 개의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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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철은 30일 개인 채널을 통해 "어제 저녁에 우리 시후가 캐나다에서 방학이라고 왔다"며 "낯설고 먼 곳에서 혼자 공부도 하고, 고생 많았겠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거기서 마음 맞는 친구까지 만났더라"며 한 개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공항에서 아들 시후 군을 반갑게 맞는 정종철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정종철은 "근데 더 놀라운 건 그 친구랑 같은 비행기 타고 한국으로 왔다는 거 어제는 시후 여자친구 얼굴도 처음 보고, 심지어 그 집 아버지까지 인사를 하게 됐다"며 공항에서 아들의 여자친구와 여자친구 아버지를 만난 사연을 전했다.
정종철은 이어 "이게 뭘까. 때 이른 상견례 같은 기분? 괜히 웃기면서도, 마음 한켠이 묘하게 먹먹했다"며 "어릴 땐 밥 잘 먹고 학교 잘 다니는 것만으로도 기특했는데, 이제는 사랑도 하고, 또 아들의 아빠로서 아들의 여친 부모님께 인사도 하고, 아, 얘가 정말 다 컸구나 싶더라"며 심경을 밝혔다.
정종철은 또한 "그래서 오늘은 그냥 내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싶었다"며 "혹시 내 사람들은 이런 경험 해본 적 있냐고. 내 아이가 어른이 되어가는 순간을 이렇게 한 발짝 뒤에서 바라보는 기분. 마음 한켠이 복잡한데, 또 따뜻하고, 괜히 든든하기도 하고. 참, 부모 마음이란 게 별 게 없나 보다. 오늘은 그냥 그랬다고 내 사람들한테 살짝 털어놓아본다"고 덧붙였다.
정종철은 끝으로 "영상 속에서 보면 시후가 자꾸 왼쪽을 보더라. 왜 자꾸 왼쪽을 보나 생각해봤는데 자기 여자친구가 아빠와 가는 뒷모습을 볼라고 자꾸 왼쪽을 보는거더라. 그렇게 좋냐? 다 컸네 이 녀석"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정종철은 2000년 KBS 15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옥동자'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06년 결혼해 이듬해 아들 시후 군을 품에 안았다. 이후 2009년 첫째 딸 시현 양, 2010년 둘째 딸 시아 양을 얻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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