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2차 추경서 깎인 ‘무공해차 보급’ 예산, 예결소위서 3287억 복구
최혜령 기자 2025. 6. 30. 17:08

정부가 제출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서 예산 집행 부진을 이유로 지출구조조정됐던 환경부의 무공해차 보급사업 예산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일부 복구됐다.
국회 환노위 예산결산기금소위원회(예결소위)는 30일 회의를 열고 무공해차 보급사업 예산을 3287억1700만 원 증액하는 추경 심사안을 의결했다. 항목별로는 내연차 전환지원금 신설예산 2927억 원과 전기승합차 민간보조사업 신설예산 35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무공해차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 예산은 177억 원 증액됐다.
무공해차 지원사업은 전기차와 수소차 구매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본예산에 2조2631억 원이 편성됐지만 전기차 등의 수요가 감소하고 충전소 등 인프라가 부족해 예산 불용액이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무공해차 보급사업에서 집행되지 않고 불용된 예산은 2021년 1120억 원에서 지난해 7982억 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2차 추경에서는 무공해차 보급사업 예산은 4673억 원,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 예산은 630억 원 감액됐다. 하지만 이날 예결소위 과정에서 ‘감액된 기존 사업과 다른 형태로 지원금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주장이 나오면서 증액이 이뤄졌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상법개정안 입장 뒤집은 국힘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
- 전국법관대표회의, ‘李대통령 상고심 논란’ 모든 안건 부결
- [단독]2차 추경서 감액한 무공해차 보급사업 국회서 3287억 증액
- ‘폭싹’에 눈물 흘린 李 “갱년기라서 그런가 했는데 아냐”
- [속보]李대통령, 취임 30일 맞는 7월 3일 첫 기자회견
- 27일까지 임대차 계약 체결한 경우, 전세금 반환 대출 종전 규정 적용
- 세금으로 갚아야 할 적자성 채무 923조…2차 추경으로 가속도
- 尹측 “2차 출석일 미뤄달라”며 특검에 기일 연기 요청
- ‘오겜’ 황동혁 감독 “암울한 미래 경고하고 싶었다”
- 트럼프 감세안 상원 통과 진통…반대한 與의원 “3선 도전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