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新도시 ‘뉴 무라바’, K 스마트 기술 장착

김송이 기자 2025. 6. 30.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수도 리야드에 건설 중인 미래형 신도시 '뉴 무라바' 프로젝트가 K 스마트 기술을 장착한다.

30일 마이클 다이크 뉴 무라바 최고경영자(CEO)는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클라우드의 스마트 기술이 우리 마스터플랜의 모든 단계마다 적용된다"고 말했다.

다이크 CEO는 "전통과 미래 기술이 조화를 이룬 서울은 뉴 무라바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면서 "서울에서 시작된 협력 관계가 더 많은 국제 파트너십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야드에 건설 중인 미래형 신도시
네이버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
인프라·기술·부동산개발서 韓기업과 협력

사우디아라비아가 수도 리야드에 건설 중인 미래형 신도시 ‘뉴 무라바’ 프로젝트가 K 스마트 기술을 장착한다. 30일 마이클 다이크 뉴 무라바 최고경영자(CEO)는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클라우드의 스마트 기술이 우리 마스터플랜의 모든 단계마다 적용된다”고 말했다.

30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에서 마이클 다이크 뉴 무라바 최고경영자(CEO·왼쪽)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 김송이 기자

양 사는 향후 3년 간 로봇 공학, 자율주행 차량, 스마트시티 플랫폼, 건설 진행 상황 모니터링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등 스마트 기술 및 자동화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뉴 무라바가 한국 파트너들과의 전략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서울서 개최한 ‘뉴 무라바 투자 및 파트너십 포럼’에 앞서 체결됐다.

뉴 무라바는 사우디 정부가 탈석유 시대를 대비한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신도시 프로젝트로, 사우디 왕국의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설립한 뉴무바라개발회사(NMDC)가 뉴 무라바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약 10만 가구의 주거시설, 1만 개의 호텔 객실 등이 뉴 무라바에 들어설 예정이다.

뉴 무라바의 핵심은 한 변의 길이가 400m에 달하는 초대형 구조물(큐브)인 ‘무카브(The Mukaab)’다. 무카브는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 20개를 합친 크기로, 완공 시 세계에서 가장 큰 건축물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무카브는 올림픽 수영장 약 5400개에 해당하는 1400만여㎥ 규모에 대한 토목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다이크 CEO는 “뉴 무라바는 굉장히 복잡한 생태계가 될 것”이라며 “이 규모를 감당하기 위해선 그에 맞는 규모와 능력을 맞는 기업이 필요한데, 지난해 방한 당시 네이버가 구축한 스마트 기술들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로봇친화적인 네이버 본사 건물을 언급했다.

뉴 무라바는 30만명의 주민이 도보 15분 거리 내에 모든 필요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이를 위해 무카브 주변에 학교, 병원 의료 시설 등 18개의 커뮤니티 시설이 구성될 예정이다. 4만5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도 건설돼 오는 2034년 사우디에서 개최되는 FIFA 월드컵에서 사용된다.

뉴 무라바가 대규모 스마트 시티인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이 전망된다. 다이크 CEO는 ”한국 기업과는 인프라 건설, 기술, 부동산 개발 등에서 파트너십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초까지 뉴 무라바 프로젝트 참여 의향을 접수 받았는데, 한국을 비롯한 여러 글로벌 기업의 참여 의지가 강했다”고 했다.

다음 달 1~2일 이틀간 비공개로 진행되는 포럼에서는 사우디의 비전 2030과 뉴 무라바의 마스터플랜, 투자 및 파트너십 기회, 기술 및 혁신에 대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다이크 CEO는 “전통과 미래 기술이 조화를 이룬 서울은 뉴 무라바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면서 “서울에서 시작된 협력 관계가 더 많은 국제 파트너십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