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감독 "이재명 대통령 눈물, 상 받은 것과 같아"

하수정 2025. 6. 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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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김원석 감독이 대통령의 진심 어린 감상평에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김원석 감독은 "오늘 유일하게 다섯 분 중에서 상을 받지 않고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대통령 내외 분의 눈물이 상인 것 같다"며 "전 국민의 공감과 눈물을 받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내 생각보다 더 많이 좋아해주시고, 더 오랫동안 좋아해주신 것 같다. 요즘도 말씀 많이 해주시는데, 최근에도 늦게 봤다고 말씀해 주시더라.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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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폭싹 속았수다' 김원석 감독이 대통령의 진심 어린 감상평에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30일 대통령실 앞 잔디광장 '파인그라스'에서는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초청해 '문화강국의 꿈,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K-컬처의 주역들과 함께'라는 제목으로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공연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토니상 6관왕에 오른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김원석 감독, 영화 '첫여름'으로 칸국제영화제 라 시네프(시네파운데이션) 1등 상을 받은 허가영 감독,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발레리노 박윤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폭싹 속았수다'를 보고 큰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김원석 감독은 "오늘 유일하게 다섯 분 중에서 상을 받지 않고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대통령 내외 분의 눈물이 상인 것 같다"며 "전 국민의 공감과 눈물을 받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내 생각보다 더 많이 좋아해주시고, 더 오랫동안 좋아해주신 것 같다. 요즘도 말씀 많이 해주시는데, 최근에도 늦게 봤다고 말씀해 주시더라.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대변인은 "정말 사람들을 얼마나 울릴 작정이셨냐?"고 물었고, 김원석 감독은 "사실 여기서 처음 말씀드리면 엄청 웃기려고 노력했다. 단 한번도 울리려고 했던 적은 없었다. 감동적인 장면은 최대한 잘 살리려고 했지만 울릴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되게 슬픈 장면에서도 안 슬픈 음악을 깔았다. 정말 많이 웃겨드리려고 했다. 많은 분들이 울었다고 하니까 슬픈 드라마라고 생각해서 아직도 안 본 분들이 계시더라. 정말 웃긴 재밌는 드라마니까 마지막까지 홍보를 하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 hsjssu@osen.co.kr

[사진] MBCNEWS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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