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교란종 '늑대 거북' 인천 부평에 출몰

김예빈 기자 2025. 6. 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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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발견 때 일반 야생동물로 오판해 방사 조치
인천 부평구 갈산동의 한 공웡에 출몰한 늑대거북. [사진 = 연합뉴스]

[인천 = 경인방송] 인천 공원에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된 늑대거북 1마리가 출몰해 관할 구청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인천시 부평구에 따르면, 오늘(30일) 아침 7시 42분쯤 "부평구 갈산동 한 공원에 대형 거북이가 돌아다닌다"는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구의 의뢰를 받고 현장에 나선 동물포획 민간업체는 거북이를 포획했으나, '자라'라는 주민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일반 야생동물로 판단해 인근 유수지에 방사했습니다.

구는 지침 상 일반 야생동물은 방사하고, 생태계교란생물일 경우 포획 후 살처분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된 늑대거북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파악하고 다시 포획을 위해 다시 현장을 찾았지만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외래종인 늑대거북은 어류나 조류, 소형포유류, 양서류 등을 잡아먹고 공격성과 포식성이 강해 국내에는 천적도 없습니다.

부평구 관계자는 "당직 민원을 처리하는 민간 위탁업체가 실수로 방사 조치를 했다"며 "주변 탐색과 포획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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