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의 특별한 문화 교류"…포항중앙여고-베트남 비엣득고, 국제교류 행사

박주향 시민기자 2025. 6. 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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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테이 프로그램 성료…“배려와 소통 속 우정 쌓아"
한국 전통문화 체험…서로 다른 언어·문화 뛰어넘어
5월 29일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와 포항중앙고등학교, 비엣득 고등학교 학생들이 포항중앙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다 함께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와 포항중앙고등학교가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베트남 비엣득 고등학교와 함께 국제교류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와 일상을 공유하며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의미 있는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엣득 고등학교 학생들은 지난달 28일 포항중앙여고에 도착, 한국 학생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으며 첫 만남을 가졌다.

홈스테이 가정 학생들은 선물을 교환하고 간단한 대화를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점심 식사로는 비빔밥 등 한국 전통 음식을 함께 즐겼으며, 이후에는 다 같이 영상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비엣득 고등학교 학생들이 공식 환영 행사에서 베트남 전통 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오후에는 포항중앙여고 학생 전체가 참여하는 공식 환영 행사가 열렸다.

재단 이사장과 교장의 환영사에 이어 비엣득 고등학교 교감은 답사를 통해 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홈스테이 학생 소개와 기념 촬영 후에는 포항중앙여고와 포항중앙고 관악부, 비엣득 고등학교 학생들의 전통 공연, 포항중앙여고 댄스 동아리 '블루스카이'의 공연이 이어져 열기를 더했다.

학교 투어에서는 홈스테이에 참가하지 않은 학생들도 비엣득고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방문단을 환영했다.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비엣득 고등학교 학생들이 경주에서 함께 문화 체험을 즐기고 있다.
29일에는 경주로 이동해 불국사, 동궁과 월지 등 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며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넘어 함께 웃고 소통하며 우정을 쌓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다.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 학생이 비엣득 고등학교 학생을 배웅하며 포항 KTX 역에서 행사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다.

30일 오전, 포항 KTX 역에서 환송식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민지 학생은 "작년에 우리가 베트남에 가서 만났던 친구들을 한국에서 다시 만나 감회가 새로웠다"며 "한국 문화재를 소개하고 서로의 언어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엣득 고등학교의 응우옌 칸 린(Nguyễn Khánh Linh) 학생은 "한국 친구들과 문화를 교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홈스테이 가족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즐겁게 지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국경을 넘어 깊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연락을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