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관광 1번지’ 담양군…전남 인구감소지역 중 ‘생활인구’ 1위

배윤영 호남본부 기자 2025. 6. 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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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관광 1번지'를 표방하는 전남 담양군이 지난해 2·3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전남 16개 인구감소지역 중 생활인구 1위를 기록했다.

담양군은 통계청·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4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조사 결과, 지난해 10∼12월 담양군의 생활인구는 39만8258명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내륙 관광 활성화 정책으로 지역을 방문해 체류한 인구가 많이 늘어난 것이 생활인구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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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생활인구 39만8000여 명…3분기 연속 최다
체류인구 35만2545명, 등록인구의 7.7배 달해

(시사저널=배윤영 호남본부 기자)

'내륙관광 1번지'를 표방하는 전남 담양군이 지난해 2·3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전남 16개 인구감소지역 중 생활인구 1위를 기록했다. 또 담양을 찾은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7.7배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륙관광 1번지'를 표방하는 전남 담양군이 지난해 2·3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전남 16개 인구감소지역 중 생활인구 1위를 기록했다. 또 담양을 찾은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7.7배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양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메타세쿼이아길이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시사저널 정성환

담양군은 통계청·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4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조사 결과, 지난해 10∼12월 담양군의 생활인구는 39만8258명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중 체류인구는 35만 2545명, 등록인구(주민등록+외국인등록)는 4만 5712명으로 나타났다. 체류인구는 등록인구의 7.7배에 달한 수치이며, 이는 지난 2분기와 3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1위 기록이다.

'생활인구'는 정주인구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체류하며 지역의 실질적인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포함된 인구로,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통근, 통학, 관광 등의 목적으로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날이 월 1일 이상인 '체류인구'와 주민등록인구, 외국인등록인구, 국내거소신고자인 '등록인구'를 더한 지표다.

'24년 12월 기준 타시도 거주자 비중은 83.7%로 인구감소지역 전체 평균 66.5%보다 컸으며, 3개월 내 재방문율 역시 45.5%로 인구감소지역 전체의 재방문율 43.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2.1%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나,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분포해 세대 구분 없이 다양한 방문 수요가 있음을 보여줬다. 군은 내륙 관광 활성화 정책으로 지역을 방문해 체류한 인구가 많이 늘어난 것이 생활인구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5월 초에 열린 담양 대나무축제 기간에 관방제 찾은 관광객들 ⓒ시사저널

군은 오는 9월 국립정원문화원 개원과 군민생활체육공원·반다비체육센터·파크골프장 등의 체육시설, 남부권 광역관광 야간 콘텐츠 개발 사업 등을 통해 체류 인구 유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에는 인근 장성군과 관광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연계 프로그램 개발과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는 등, 타 지자체와의 협력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배분하는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에 생활인구를 반영하기로 함에 따라 예산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정주 유도를 위해 2022년부터 총 269억 원 규모의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활용해 34개 사업을 추진·완료했다. 출생 기본수당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 77개 사업에도 21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운영 중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도내 생활인구 1위라는 성과에 걸맞게, 체류에서 정주로 이어질 수 있는 맞춤형 콘텐츠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며 "체류에서 정주로 이어질 수 있는 맞춤형 콘텐츠와 정책을 지속해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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