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가평, 더 큰 도약'…서태원 군수 "실질 변화 이끈 3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성공 개최, '가능성'과 '자부심' 고취

경기 가평군이 다음 달 1일 민선 8기 3주년을 맞는다. 가평군은 지난 3년 동안 접경지역 지정이라는 제도적 전환점과 함께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생활 인프라 확충, 문화·관광 기반 조성 등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가평군은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정주인구 10만 자족도시'로의 비전을 가시화하고 있다.
서태원 군수는 "지금의 기회를 발판 삼아 '더 나은 가평, 더 큰 도약'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접경지역 지정…정책 불균형 해소와 도약 출발점
이는 그동안 수도권 규제를 받으면서도 접경지역 지원에서는 소외됐던 가평의 정책적 역차별을 해소하는 출발점이 됐다.

군은 접경지역 지정을 위해 지난해 4월 범군민 서명운동을 벌여 당초 목표(전체 군민의 50%)를 크게 초과한 71.5%(4만5370명)의 높은 서명률을 이끌어 냈다.
이로써 가평군은 향후 국비 지원, 접경지역 특례사업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을 본격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5년 만의 군사보호구역 해제…개발 전환점
지난해 2월 이러한 규제 중 하나였던 '군사시설보호구역' 일부가 25년 만에 해제됐다. 해제 대상지는 상면과 조종면 일대 약 1040만㎡다.
군이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이뤄낸 성과다. 이는 인허가 절차 간소화, 지역 기반시설 확충, 주거 및 산업 입지 확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도시 기반 강화
이에 군은 1천억원 규모의 '국도 75호선 청평~가평간 도로개량' 사업과 400억원 규모의 '국도 75호선 마장~목동 도로개량'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 결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해 △총연장 11.9km 구간인 청평면 고성리 가평대교~가평읍 달전리 상수도사업소 입구 △총연장 7.3km 구간인 가평읍 마장리~북면 목동리 구간에 대한 선형개선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해 말에는 달전지구·복장지구 위험도로 개선사업을 완료해 교통안전을 크게 향상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의 가평·춘천 연장과 가평역은 물론 청평역 정차 추진도 이어지고 있다. 이는 서울 접근성을 높여 '정주인구 10만 자족도시' 실현의 핵심축이 될 전망이다.
군립의원 설립과 교육 인재육성 기반 확대
청평면 옛 국군청평병원 부지에 263억 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공공의료기관을 신축하는 계획이다. 24시간 응급의료 기능까지 갖춘 시설로 추진된다. 이는 가평군의 오랜 숙원이던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인재육성재단'도 출범을 준비 중이다. 지난 5월 조례 제정 이후 연내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학사업, 평생교육, 청소년 복지 등을 통합한 교육복지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다.

경기도체육대회 성공 개최…지역 역량 입증
이 대회는 가평에서 70여년 만에 열린 사상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대회다. 군민과 자원봉사자, 공직자가 하나 돼 조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군은 이번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진흥상'을, 경기도체육대회에서는 '모범선수단상'과 '성취상'을 수상하며 개최 도시로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는 단순히 스포츠를 넘어 지역의 단결력, 행정 역량,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지역경제를 살리는 관광 전략…자라섬 중심 복합화 추진
올해 '자라섬 꽃 페스타'는 봄 축제만으로도 약 14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이 중 관외 유료 관람객은 9만 3천여 명에 달해 군 단위 축제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었다. 자라섬 꽃 페스타는 3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에도 선정됐다.
군은 또 자라섬을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고, 최종적으로는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서도~중도를 연결하는 수변생태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올해 말 완료하고, '자라섬 워케이션센터'를 운영해 체류형 관광의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한강 천년뱃길' 유람선 정기 운항,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확대, 철도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 관광의 외연 확장 전략도 다각도로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296억 원이 투입되는 '가평 미영연방 안보공원' 역시 안보와 관광이 결합된 미래형 콘텐츠로 기대를 모은다.

소상공인 지원 강화…3년 평균 '생존율' 도내 2위 기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조사한 '경기도 소상공인 생존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소상공인 3년 평균 생존율은 50.9%이다.
가평군은 61.1%로 31개 시군중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분야별 3년 생존율 중 서비스업의 경우 84.3%로 도내(평균 63.2%) 1위를 기록했다.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속에서도 3년 생존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소상공인들의 노력과 군의 지원이 결합된 결과로 풀이된다.
정주인구 10만명 대비 기반 확충…도시 경쟁력 제고
7개 하수처리장의 증설과 259km의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2028년까지 추진해 도시기반과 환경 개선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또한 '군(軍)의 우리 군민화 운동'을 통해 군 장병 1만여 명을 지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이를 위해 군정시책 홍보와 주요 관광지 투어, 정착 유도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서태원 군수는 "지난 3년간은 각종 규제 속에서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동력을 찾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그 가능성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가야 할 때"라며 "가평군이 가진 저력을 군민의 삶 속에서 실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군정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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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km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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