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권 담합"…중앙그룹, '지상파 3사' 공정위 제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앙그룹이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를 스포츠 중계권 장기간 담합했다는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중앙그룹은 지상파 3사가 '스포츠 중계방송 발전협의회'(KS)를 구성, 2011년부터 'KS 운영규정'을 통해 중계권 공동구매와 합동 방송 등과 관련된 사안을 비공개로 합의해왔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상파 방송 3사와 중앙그룹 간 스포츠 중계권 갈등 골은 깊어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앙그룹이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를 스포츠 중계권 장기간 담합했다는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중앙그룹은 지상파 3사가 '스포츠 중계방송 발전협의회'(KS)를 구성, 2011년부터 'KS 운영규정'을 통해 중계권 공동구매와 합동 방송 등과 관련된 사안을 비공개로 합의해왔다고 주장했다.
각사 사장 서명이 포함된 비공개 협의문에는 중계권을 단독으로 확보한 방송사가 나머지 두 곳에 각각 300억원, 총 600억원의 위약벌(벌금)을 물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주장이다. 과도한 위약벌 조상을 둬 지상파 3사가 카르텔을 공고히했다는 것이다.
중앙그룹은 "지상파 3사의 담합이 경쟁사의 시장 진입을 실질적으로 막았다"며 "공정거래법 제40조에서 금지하는 '부당한 공동행위'에 해당할뿐 아니라 제45조가 금지하는 '공동의 거래질서'에도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중앙그룹은 과거 JTBC가 지상파 3사에게 '종목별 전담 중계' 방식을 제안했지만 지상파 3사가 사실상 공동으로 재판매를 거부했던 '2020 도쿄올림픽 중계권' 관련 건도 '공동의 거래거절' 사례로 공정위에 함께 제소했다.
한편 지상파 방송 3사와 중앙그룹 간 스포츠 중계권 갈등 골은 깊어지고 있다.
중앙그룹은 지난해 2026년부터 2032년까지 개최되는 동·하계 올림픽과 2026년, 2030년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의 국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
당시 상당한 금액을 들여 중계권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파 3사는 보편적 시청권을 해친다고 반발했다.
중앙그룹은 지난 4월 공동 중계방송권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했지만, 지상파 방송 3사 모두 입찰에 응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지상파 방송 3사는 불공정 입찰이라며 법원에 입찰 중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중앙그룹은 지상파 방송사가 아닌 네이버와 손잡고 올림픽과 월드컵 경기 중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네이버를 뉴미디어 중계권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전 경기 실시간 생중계 및 영상 플랫폼 '치지직'을 통한 중계를 검토 중이다.
세종=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상민, ♥10살연하 아내 첫 공개→시험관 결과 들으러 병원행 - 머니투데이
- 송가인, 건강 문제로 라디오 생방 불참…김나희 대타 투입 - 머니투데이
- 소유, 日지하철서 얼굴 테러 피해…"성범죄나 변태행위" 전문가 분석 - 머니투데이
- "요즘 불륜? 중고 거래 앱이 대세…임산부만 만나는 남자도 있어" - 머니투데이
- '양재웅과 결혼 연기' 하니, 오은영 만나 "어떻게 살아야 할지" - 머니투데이
- 관세 환급금 250조원 추산… "시작되면 걷잡을 수 없을 것" - 머니투데이
- "5월 해외여행 갈까?"...이날 연차 하루만 써도 5일 '황금연휴' - 머니투데이
- "뼈말라 욕먹지만…" '170㎝·41㎏' 최준희, 웨딩드레스 자태 공개 - 머니투데이
- '펑펑펑펑' 5㎞ 밖까지 폭발음…100m 불기둥 치솟은 가스탱크 연쇄폭발[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수갑 찬 한국인 64명 줄줄이…"끝까지 잡는다" 캄보디아 송환 전말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