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물류를 '디지털 첨단산업'으로[2025 100대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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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수 대표는 CJ그룹의 핵심 조직을 두루 거치며 인사와 사업 운영 전반에서 탁월한 역량을 쌓아온 경영인이다.
신 대표는 초격차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CJ대한통운을 상품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엔드-투-엔드(End-To-End)' 통합 물류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체적 비전을 그리고 있다.
앞으로도 신 대표가 이끄는 CJ대한통운은 물류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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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 2025 100대 CEO]

신영수 대표는 CJ그룹의 핵심 조직을 두루 거치며 인사와 사업 운영 전반에서 탁월한 역량을 쌓아온 경영인이다. 1990년 CJ제일제당 입사를 시작으로, CJ인재원 부원장,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인사지원실장 등 주요 직무를 두루 경험했다. 이후 CJ피드앤케어의 초대 대표로 출범을 안정적으로 이끌었으며, 2020년부터는 CJ대한통운의 택배·이커머스부문과 한국사업부문 대표를 역임하며 조직 혁신과 신사업 확장을 진두지휘해왔다.
신영수 대표는 지난해 2월 취임과 동시에 “물류산업을 디지털 첨단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선언하고 혁신기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강력한 시동을 걸고 있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AI와 빅데이터, 자동화 설비를 앞세워 ‘디지털 물류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인공지능(AI), 자동화, 빅데이터, 로봇기술 등 첨단 솔루션을 빠르게 도입하며 물류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해 왔다. TES물류기술연구소로 대표되는 물류 R&D 역량을 바탕으로 자동화 물류센터와 AI 기반 수요 예측 시스템을 구축, 고객사에 보다 효율적이고 정교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월부터는 주 7일 연중무휴 배송 서비스 ‘매일 오네(O-NE)’를 전면 도입했다. 이로써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 소비자 만족도와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신선식품, 패션 등 트렌드에 민감한 카테고리에서 신규 고객사가 대폭 증가했고, 홈쇼핑·이커머스 업계와의 협업도 한층 확대됐다. ‘매일 오네’ 서비스는 국내 물류업계에 주 7일 배송이라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업계 전반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처럼 첨단기술과 서비스 혁신을 바탕으로 한 변화는 사업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CJ대한통운은 신세계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계열 이커머스 물류를 전담하며 3자물류(3PL)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문 물류기업이 공급망을 맡는 것이 곧 효율’이라는 인식을 국내 유통시장에 뿌리내리는 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가시적 성과도 분명하다. 2024년 CJ대한통운은 매출 12조1,168억 원, 영업이익 5,307억 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디지털 혁신과 사업 다각화, 그리고 서비스 고도화가 어우러진 결과로 평가된다.
신 대표는 초격차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CJ대한통운을 상품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엔드-투-엔드(End-To-End)’ 통합 물류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체적 비전을 그리고 있다. 앞으로도 신 대표가 이끄는 CJ대한통운은 물류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전망이다.
한편, 신 대표는 지난해 제9대 통합물류협회장으로 취임해 업계 전반의 제도개선과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산업 현실을 반영한 정책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업계 의견을 적극 전달하겠다”고 밝히며 민관 소통에 힘을 실어왔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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