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kg 미미 “밥 대신 ‘이것’만 먹어”…그래도 혈당 멀쩡하다고?

김은재 2025. 6. 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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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헬스] 오마이걸 미미, 밥 대신 과자가 주식?
늘씬한 몸매의 미미는 밥 대신 과자, 빵만 먹는다고 했다. [사진=미미 SNS,JTBC]

걸그룹 오마이걸 미미가 밥 대신 과자 등 군것질만 한다고 밝혀 걱정을 샀다.

미미는 최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했다. 미미는 유튜브 채널에서 자주 '먹방'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각종 초코 과자를 우유에 말아 '초코탕'을 만들어 먹는 등 달달한 군것질에 탐닉하는 모습이었다.

"군것질을 너무 좋아한다"고 밝힌 미미의 냉장고에서는 동네 편의점에서 공수해온 빵이 가득했다. 미미는 소금빵 한 박스를 한 번에 먹는다며 그 대신 "밥, 쌀을 안 먹는다. 빵을 저렇게 먹는데 밥까지 먹으면 사람이 아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미미는 평소 초코과자와 빵을 먹고 짭짤한 과자를 먹고, 이어 아이스크림이나 퓌레를 코스 요리처럼 먹어 입맛을 리셋한 뒤 다시 과자를 먹는다고 말해 걱정스러운 단짠단짠 중독을 보였다. MC 김성주가 건강을 걱정하자 미미는 "혈당 수치 검사 받으면 멀쩡하다"고 말했다.

다행히 건강식도 있었다. 파로와 병아리콩을 넣은 지중해식 샐러드였다. 비트, 당근, 샐러리와 블루베리 등 과일을 갈아 직접 퓌레도 만들어 먹는다고 했다.

163cm, 47kg 으로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미미. 탁월한 춤실력의 소유자인 미미는 평소 복싱, 발레 등 운동을 열심히 하기는 하지만 과연, 이렇게 먹어도 괜찮은 것일까? 미미 뿐만 아니라 MZ 여성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밥 대신 과자, 빵 식단에 대해 알아본다.

과자, 빵을 주로 먹는 미미는 아직은 혈당 수치가 괜찮다고 말했다. [사진=JTBC]

'밥 대신 과자' , 건강에는 어떤 영향?

먼저 정제 탄수화물 과잉 섭취가 우려된다. 과자, 빵, 아이스크림은 대부분 정제된 밀가루, 설탕, 포화지방을 포함한다.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고, 반복적으로 섭취할 경우 인슐린 기능 저하와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영양 불균형도 염려스럽다. 밥(특히 현미, 잡곡 등)은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B군이 풍부하지만, 과자나 흰빵은 이 같은 미량영양소가 부족하다. 지속적인 섭취 시 피로감, 면역력 저하, 변비 등이 생길 수 있다.

무엇보다 '초코과자→짭짤한 과자→아이스크림' 순으로 먹고 다시 빵을 먹을 경우, 단순당 반복 섭취로 인해 식사보다 과식 유도 가능성이 크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하루 당류 섭취는 총 에너지 섭취의 10%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가능하면 5% 미만이 권장된다.

건강한 식단 '지중해식 샐러드'

쌀을 아예 안 먹는다는 미미는 올리브유를 넣은 지중해식 샐러드에 병아리콩과 통곡물 파로를 넣어먹는다고 했다. 이는 식이섬유, 단백질, 건강한 지방이 풍부한 식단으로, 세계보건기구와 미국심장협회 모두가 인정한 심혈관 질환 예방 식단의 핵심이다.

병아리콩은 혈당 지수를 낮춰주며, 포만감을 높여 간식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파로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속도를 늦추고 혈당 급상승을 막아주며, 당지수(GI)가 낮은 편이라 당뇨병 예방이나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미미 혈당, 정말 멀쩡하다고?

혈당 검사가 '정상'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만은 없다. 혈당은 순간 측정값일 뿐, 지속적인 식습관의 누적 영향은 5~10년 후에 나타날 수 있다. 보다 정밀한 지표로 2~3개월 동안의 혈당 평균치를 평가하는 당화혈색소(HbA1c) 또는 인슐린 민감도 검사로 대사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밥 대신 과자' 식단 교정 팁

과자를 끊기 어렵다면 일단 대안으로 바꿔본다. 초코과자는 카카오 함량 70% 이상인 다크초콜릿과 견과류로 대신한다. 버터쿠키, 스낵류는 말린 과일과 무염 아몬드, 그래놀라로 대체한다. 아이스크은 바나나+블루베리+요거트로 만든 홈메이드 요거트 아이스크림으로 바꿀 수 있다. 흰 빵, 소금빵 대신 통밀빵과 오트밀 바를 권한다. 대체가 어렵다면 섞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예를 들어 초코과자에 오이나 당근스틱을 곁들여 단맛도 보고 포만감도 올리는 식이다.

또 '간식 타이밍'을 정해두면 폭식을 줄일 수 있다. 정해진 시간대에 하루 1회, 양도 미리 정해둔다. 봉지째 먹지 말고 덜어먹는 습관을 들인다. 특히 오후 8시 이후 간식은 물이나 허브차로 대체한다. 습관이 들면 고구마, 삶은달걀 등 건강한 간식의 비율을 점점 늘린다.

미미가 실천 중인 파로+병아리콩+지중해식 샐러드는 유지한다. 여기에 견과류, 계란, 닭가슴살 등을 추가하면 지속 가능한 한 끼 식사가 된다. 포만감이 높아져 군것질 욕구도 줄어들 수 있다.

김은재 기자 (kej@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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