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풍당당’ 지자체 공무원···5급 이상 20년간 9배 늘었다

정석환 기자(hwani84@mk.co.kr) 2025. 6. 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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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여성 공무원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2년 연속 비중 50%를 넘겼다.

특히 지난 20년간 여성공무원이 2.5배 늘어나는 동안 5급 이상 여성 관리자는 9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자 역할을 하는 5급 이상 지자체 여성 공무원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해 지자체 5급 이상 공무원 2만6722명 중 여성은 9283명(34.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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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지자체 여성공무원 통계
2005년 1000여명이던 5급 이상
지난 해 9283명으로 9배 늘어
여성공무원 비중은 51.3% 집계
2년 연속 전체공무원 절반 넘어
서울 정부서울청사에 들어서는 공무원들의 모습. 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지방자치단체 여성 공무원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2년 연속 비중 50%를 넘겼다. 특히 지난 20년간 여성공무원이 2.5배 늘어나는 동안 5급 이상 여성 관리자는 9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지방자치단체 여성 공무원 인사 통계’를 발표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는 지방자치단체여성 공무원 통계를 처음 작성하기 시작한 2005년 이후 20년이 된 점을 고려해 주요 지표 중 의미있는 변화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말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은 31만5205명이다. 이중 여성공무원은 51.3%인 16만1710명이다.

여성공무원 비중은 2023년 50.4%(15만7935명)보다 0.9%포인트 증가했다. 여성공무원 비율은 2023년 처음으로 50%를 넘겼다. 지난 해에도 50%를 넘어서며 2년 연속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지자체 여성공무원 비중을 보면 2015년 33.7%에서 2019년 39.3%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2020년 4월 남성 비중이 높은 소방직이 국가직으로 전환되면서 지자체 여성공무원 비율은 2020년 46.6%로 껑충 뛰었다. 이후 지난 해 51.3%까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왔다.

관리자 역할을 하는 5급 이상 지자체 여성 공무원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해 지자체 5급 이상 공무원 2만6722명 중 여성은 9283명(34.7%)이다. 2023년 8008명 대비 16% 가량 증가했다.

증가폭도 5급 이상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여성공무원은은 2005년 6만4683명에서 지난 해 16만1710명으로 약 2.5배 증가했다. 이 기간 5급 이상 관리자는 1036명에서 9283명으로 약 9배 늘었다.

박연병 행안부 자치분권국장은 “지자체 여성 공무원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남성 육아휴직자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일·가정 양립 문화가 자리 잡아 공직 사회가 일하기 좋은 직장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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