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李, ‘친윤 정치검찰’ 대표적 희생자…충견들 여전히 칼 쥐고 있어”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5. 6. 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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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복역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친윤(親윤석열) 정치검사'를 가리켜 "정권교체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여전히 '칼'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문책과 검찰개혁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많은 정치검사들이 '우리 총장님' '조직의 대통령님'을 위해 충견(忠犬) 역할을 자임했다"며 "그런데 정권교체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여전히 '칼'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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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란수괴 이전 檢 독재 수장…검찰개혁 반드시 성공해야”
李정부에 “文정부 ‘법무·검찰개혁’ 성과 잇고 한계는 극복하길”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024년 6월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시사저널과 인터뷰하는 모습 ⓒ시사저널 이종현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복역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친윤(親윤석열) 정치검사'를 가리켜 "정권교체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여전히 '칼'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문책과 검찰개혁을 거듭 강조했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대표의 옥중서신을 공개했다.

조 전 대표는 편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란수괴가 되어 민주헌정을 무너뜨리기 이전에 검찰독재의 수장이었다"며 "검찰총장 시절에는 검찰개혁을 저지하기 위해 검찰권을 오남용했고, 그 덕분에 대통령이 된 후에는 검찰을 지배의 도구로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많은 정치검사들이 '우리 총장님' '조직의 대통령님'을 위해 충견(忠犬) 역할을 자임했다"며 "그런데 정권교체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여전히 '칼'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3대 특검법이 규정하고 있는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범죄혐의를 덮거나 수사를 뭉갰던 검사들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 하에서 윤석열을 명예훼손했다는 빌미로 기자들을 수사·기소했던 검사들과 문재인 전 대통령과 가족,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가족을 표적으로 삼아 먼지떨이 수사를 하고 기소를 했던 검사들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검사로 살아온 이들은 다른 '계획'이 있다"며 "향후 검찰개혁 법안의 국회 통과와 수반되는 여러 조치에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저항하면서 검찰 내부와 국민의힘의 지지를 확보하려 할 것이다. 그런 후 징계를 받거나 쫓겨나는 모습을 만들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심우정 총장의 경우 보수 정치인이었던 아버지의 길을 걷기 위한 징검다리를 놓으려고 할 것이고, 다른 정치검사들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된 주진우의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수사와 기소 분리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검찰은 최소 1년간은 현재의 권한을 그대로 보유한다"며 "반드시 검찰권 오남용을 자행한 정치검사들, 검찰개혁 추진에 조직적으로 저항하는 검찰들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은 친윤 정치검찰의 대표적 희생자"라며 "이재명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법무·검찰개혁의 성과는 잇고 한계는 극복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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