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제조업 체감경기 ‘뚝’… 3분기 BSI 87, 전분기보다 하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3분기 들어 더욱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정치적 안정에 따른 기대감이 일부 형성되고 있지만, 내수 경기 위축과 수출 여건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지역 제조업의 활력 회복을 위해 내수 진작, 원가 부담 완화, 수출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수 부진·관세 불확실성에 이중고

광주상공회의소는 지역 제조업체 133곳을 대상으로 한 ‘2025년 3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BSI 지수가 87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92)보다 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BSI는 수치가 100 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100 미만이면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전반적인 체감경기 하락세는 매출(94→84), 영업이익(83→75), 설비투자(94→92), 자금 사정(76→72) 등 모든 항목에서 나타났다. 응답 기업 중 63.9%는 상반기 매출이 목표치를 밑돌았고, 투자 실적 또한 절반 이상(54.9%)이 계획보다 낮았다고 답했다.
대내 애로요인으로는 ‘내수 수요 부진’이 65.4%로 가장 많았으며, 대외적으로는 ‘해외 수요 부진’(32.3%)과 ‘원자재가 상승’(30.8%)이 주된 부담으로 꼽혔다.
특히 업종별로는 화학·고무·플라스틱 업종의 전망이 급격히 악화됐다. 2분기 100에서 3분기 45로 무려 55포인트 하락했다. 광주 대표 기업인 금호타이어의 공장 화재와 석유화학 업황 부진, 타이어 수요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철강·금속 업종도 117에서 83으로 34포인트 떨어지며 부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기계·장비(90→85), 전자제품·통신(100→95), 자동차·부품(79→78) 등 대부분 업종에서 경기 위축이 예상됐다. 반면, 식음료 업종은 여름 성수기 수요 증가에 힘입어 53에서 91로 반등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중견기업(108→86)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중소기업(91→87) 역시 소폭 하락하며 여전히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수출기업(97→89)과 내수기업(91→87) 모두 체감경기가 악화됐다.
광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정치적 안정에 따른 기대감이 일부 형성되고 있지만, 내수 경기 위축과 수출 여건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지역 제조업의 활력 회복을 위해 내수 진작, 원가 부담 완화, 수출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30일 月(음력 6월 6일) - 매일경제
- “대기자만 4700명에 달합니다”...넘쳐나는 노인인구, 금싸라기 된 요양시설 - 매일경제
- [단독] 北에 쌀 보내려다 잡힌 미국인들...출국 정지 불가능한 이유는 - 매일경제
- [단독] “전세 끼고 샀는데 어쩌죠”...갭투자 집주인들 초비상, 6억원 대출규제에 곤혹 - 매일경
- [단독] NHN, 인수 8년만에 여행박사 폐업하나 - 매일경제
- 내달부터 국민연금 월 최대 1만8천원 더낸다 - 매일경제
- “우리 애는 C학점 받을 사람 아냐”…서울대 학부모, 학생 대신 성적 이의제기 - 매일경제
- "자사주 소각하랬더니 … 교환사채 발행해 주주가치 훼손" - 매일경제
- ‘불안한 주택공급 시장’…악성 미분양 2만7천가구, 5월 착공 39% 감소 - 매일경제
- 기성용 이적에 분노 표출, 버스 막기에 경찰+소방까지 출동... 서울, 4-1 대승에도 대패보다 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