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부산과의 행정 통합, 주민 투표 통과하면 2~3년 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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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공약인 '5극 3특(5대 초광역권, 3대 특화권) 육성 전략'은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해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룬다는 점에서 부산·경남 행정 통합과 목적이 같습니다. 행정 통합이 지방을 살리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30일 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취재진이 행정 통합을 두고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영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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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자치도 추진 등 약속
해수부 부산 이전엔 환영 입장
재선 도전 질문에는 "못 정해"
“이재명 대통령 공약인 ‘5극 3특(5대 초광역권, 3대 특화권) 육성 전략’은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해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룬다는 점에서 부산·경남 행정 통합과 목적이 같습니다. 행정 통합이 지방을 살리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30일 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취재진이 행정 통합을 두고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영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어 박 지사는 “도가 그간 부산·울산과 행정 통합을 추진해 왔던 이유는 철도 등 광역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힘을 얻고, 몸집을 키우기 위해서다”며 “광역시·도 위에 공동 업무 담당 기관인 특별지방자치단체를 별도로 설치하는 ‘메가시티’의 경우 이미 두 도시가 경제 동맹을 맺어 관련 사안을 처리 중이라 그 의미가 약해진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곧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관련 사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현재 공론화 작업을 마무리하는 중인데 이후 도민과 시민을 상대로 찬성 여부를 묻는 여론 조사 등을 실시해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면 구체적인 통합방안과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주민 투표를 거쳐 확정되면 2, 3년 이내에도 통합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부연했다.
박 지사는 같은 맥락에서 경제자유특별자치도 조성을 위해 새 정부와 호흡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부울경 강점인 기초 산업을 더욱더 튼튼히 해야만 AI(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이 발달할 수 있다”며 “경제자유구역 입지를 넓히고 규제를 직접 풀 수 있는 권한을 경남이 가져오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부울경이 경제 수도로 나아갈 때 대한민국 미래 산업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조만간 이 대통령을 직접 만나 이런 현안을 건의할 것을 약속했다.
박 지사는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선 환영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해수부가 해양 도시인 부산으로 이전하는 건 당연하다”며 “다만 북항이 아닌 부산진해신항에 들어서야 도가 배후 지원 등을 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지사는 가장 유치하고 싶은 정부 부처로는 원전과 방산, 조선, 항공 등 도 주력산업을 담당하는 산업통산자원부를 선정했다.
내년 지선에서 재선 도전 의향 여부에 대해선 “마음이 정해지면 도민에게 말씀드릴 것”이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지난 3년간 성과로 ▷32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기록 ▷우주항공청 개청 ▷경남도-소방 24시간 합동 관제와 전국 최초 응급의료상황실 운영 등을 꼽기도 했다.
또 앞으로의 과제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유라시아 물류 전진기지 구축 등을 제시했다.
박 지사는 끝으로 “경남도 국·과장, 창원시장, 국회의원 등 평생 공직에 몸을 담아왔는데 맡은 일을 소홀히 한 적이 없다”며 “앞으로도 경남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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