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보다 먼저 떠난다' 로메로, 결국 AT마드리드 '이적 합의설'→이적료 최대 1030억

아르헨티나 매체 도블레 아마리야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과 AT 마드리드가 로메로의 이적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며 "로메로는 AT 마드리드 이적 직전 단계까지 왔다"고 전했다. 도블레 아마리야는 로메로의 자국 매체다.
매체는 "로메로의 이적을 두고 AT 마드리드와 토트넘이 원칙적 합의를 이뤘다. 두 구단은 지난 주말 이적료 5500만 유로(약 792억원)에 옵션 1000만 유로(약 158억원)에 합의점을 찾았다"며 "다만 이적과 관련된 세금 문제를 풀어야 한다. 다음 주에 계속 논의가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핵심 수비수인 로메로는 그동안 꾸준히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최근엔 레알 마드리드와 AT 마드리드 이적설의 중심에 섰다. 치열한 영입전 끝에 AT 마드리드가 로메로 영입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분위기다.
부주장인 로메로는 손흥민과 함께 팀의 주장단 역할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었다. 문제는 손흥민 역시 내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는 점. 경우에 따라서는 부주장 로메로가 먼저 이적하고, 주장 손흥민도 그 뒤를 이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로메로는 지난 2021년 아탈란타(이탈리아)에서 뛰다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한 뒤 완전 이적까지 성공했다. 토트넘에선 네 시즌째 핵심 수비수 역할을 맡았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라 우승 타이틀까지 품었다. 이후 꾸준히 이적설이 돌았고, 현재로선 AT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해진 분위기다.
매체는 "로메로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수비 강화를 위해 영입을 노리는 주요 타깃이다. 선수와 구단 사이에는 이미 오랜 기간 논의가 진행됐다"며 "이번 이적이 성사되면 로메로는 토트넘을 4년 만에 떠나 스페인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로메로는 토트넘 핵심 수비수로 성장해 주장단 역할도 맡았다"고 덧붙였다.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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