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3’에 혹평? 기대 커서 격렬하게 호불호 갈린 거죠”[편파적인 디렉터스뷰]
1. 강력한 호불호, 황 감독이 예상한 이유는
2. 시즌3 속 ‘신생아’는 왜 넣었나
3. 매력적 캐릭터가 부재하다?

전세계를 홀린 OTT플랫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이 시즌3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그러나 작품에 대한 국내외 반응은 ‘호불호’가 크게 갈리고 있다. ‘용두사미’라는 의견부터, 시즌3가 가장 별로라는 혹평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경향은 30일 서울 삼청동서 만난 황동혁 감독에게 편파적인 쟁점 세가지를 물었다.
■쟁점1. 시즌1보다 많은 혹평, 감독의 생각은?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만 ‘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글로벌 열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의 마지막 에피소드로, 공개 직전까지 드높은 기대감을 받았다. 그러나 공개 직후 국내외 일각에서는 ‘아쉽다’는 혹평을 내놓기도 했다.
“시즌1 이후 인기가 높아지면서 각자 다른 기대감이 생겼던 것 같아요. 사회적 비판 메시지를 좋아했던 사람들은 시즌3에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까 기대하고, 캐릭터를 좋아했다면 ‘이번 시즌에선 어떤 새로운 캐릭터가 나와서 내 마음을 사로잡을까’, 게임을 좋아하면 ‘이번엔 어떤 게임이 나올까’ 기대하는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시즌1에 비해 시즌2, 3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을 거로 생각했어요. 특히 시즌3는 캐릭터 운명과 결말이 나왔기 때문에 더 격렬하게 호불호가 나뉘는 것 아닌가 싶어요. 어쩔 수 없죠. 이 작품에 실망한 사람도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또 그들의 기대를 만든 것도 나이기도 하니까요.”

■쟁점2. 게임 중 탄생한 아이, 극 안에 설정한 이유는?
이번 시즌에서는 ‘준희’(조유리)가 아이를 출산하는데, 이 아이를 두고 팬들 사이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인위적인 설정이 아니냐는 의문도 있었다.
“아기는 시즌2~3을 구상할 때 가장 중요한 존재였어요. 지금 젊은 세대들이 자포자기하는 느낌인데, 더이상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많은 사회 문제들이 생기고 있잖아요? 미래세대들이 희망 잃은 세상이 어떻게 지속될까. 그래서 ‘아이’는 우리의 미래라고 생각해요. 우리도 윗세대들에게 세상을 받은거고, 더 나빠지지 않은 상태로 다음 세대에게 전달해야하는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아이를 지키려는 노력, 갈등, 희생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고요. 그건 아이가 게임 안에 있어야 가능한 결말이었어요. 일종의 미래세대, 양심의 상징이라고나 할까요.”

■쟁점3. 캐릭터가 너무 많다?
시즌1에 비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그러나 유명배우들이 연기하는 캐릭터가 너무 많아 오히려 산만하다는 지적도 있다.
“시즌2, 3를 쓰다보니 길어졌고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게 됐어요. 그러다보니 캐릭터당 분량이 줄어들어 시즌1보다 꽂히는 캐릭턱 줄어들긴 했을 거예요. 하지만 ‘오징어 게임’ 시리즈는 스타가 필요없는 작품이잖아요? 우리나라 유명 배우라도 해외로 가면 어차피 다 모르니까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작품이라 빨리 시간 내에 준비했어야 하고, 그렇다면 연기력이 검증된 사람을 찾아야 했죠. 그러다보니 결국 스타라고 알려진 사람들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면서도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려고 오디션도 많이 봤는데, 박규영, 노재원, 강애심 등이 오디션으로 뽑았죠.”
‘오징어 게임3’는 넷플릭스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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