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조기 종료하고 싶은데…정부, 3G·LTE 주파수 전량 재할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2026년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3G·LTE(4G) 이동통신 주파수(370㎒ 폭)를 기존 통신사에 전량 재할당하기로 했다.
3G의 경우 이용자 수 급감 등으로 업계에서 조기 종료 목소리도 있었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용자 보호' 원칙에 따라 전면 재할당 방침을 고수했다.
━1% 안 되는 3G 가입자...정부 "조기 종료 일러" ━그간 일부 통신사들은 이용자 감소 등의 이유로 3G 주파수 조기 반납을 희망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체 1% 안 되는 3G...조기 종료 희망했지만
과기정통부 "IoT 등에 아직 사용...종료 아직"

정부가 2026년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3G·LTE(4G) 이동통신 주파수(370㎒ 폭)를 기존 통신사에 전량 재할당하기로 했다. 3G의 경우 이용자 수 급감 등으로 업계에서 조기 종료 목소리도 있었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용자 보호' 원칙에 따라 전면 재할당 방침을 고수했다.
과기정통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이동통신 서비스의 연속성과 국가 자원인 주파수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재할당이 필요하다"며 "연말까지 대역별 이용기간과 재할당대가 등을 포함한 세부 정책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LTE 95㎒폭은 내년 6월, 3G 20㎒폭·LTE 255㎒폭 등 275㎒은 같은 해 12월 이용 기간이 만료된다. 3G 주파수는 현재 최소 주파수 대역폭(SK텔레콤 10㎒폭, KT 10㎒폭 총 20㎒폭)을 사용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LG유플러스는 2G 이후 LTE로 직행해 3G 이용자가 없다.
LTE 주파수(350㎒폭)의 경우 일부 대역을 재할당하지 않는 경우에도 서비스는 제공될 수 있다. 다만 최고 전송속도가 낮아지는 등의 통신 품질 저하에 대한 우려가 있고, 5G 이용자들이 LTE 주파수를 함께 이용(5G NSA)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해 전체 대역폭을 재할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업계는 3G 주파수를 조기 회수해 이를 5G 용도로 전환할 경우, 주파수 효율성이 대폭 개선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기 종료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앞서 KTOA(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도 "3G 조기 종료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며 "환경적 측면에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정부는 통신사들의 일방적인 종료는 법적·제도적으로 어려우며, 가입자 보호 측면 등을 고려하면 3G 조기 종료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3G의 경우 자동차 등 IoT(사물인터넷)에 아직 많이 사용되고 있어 서비스가 중단되면 치명적일 수 있다"며 "이용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현황 파악을 잘하고 고객 보호 대책을 마련한 후 그때 (서비스 종료를) 논의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독일, 호주 등 주요 국가들은 이미 3G 서비스를 종료했거나 종료를 추진 중이다. 미국은 2022년까지 주요 통신사들이 모두 3G를 종료했으며, 일본과 호주도 2024~2026년 사이 단계적 종료를 예고했다. 3G 주파수를 5G로 전환하려는 글로벌 흐름 속에, 국내에서도 향후 조기 종료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상민, ♥10살연하 아내 첫 공개→시험관 결과 들으러 병원행 - 머니투데이
- 송가인, 건강 문제로 라디오 생방 불참…김나희 대타 투입 - 머니투데이
- 소유, 日지하철서 얼굴 테러 피해…"성범죄나 변태행위" 전문가 분석 - 머니투데이
- "요즘 불륜? 중고 거래 앱이 대세…임산부만 만나는 남자도 있어" - 머니투데이
- '양재웅과 결혼 연기' 하니, 오은영 만나 "어떻게 살아야 할지" - 머니투데이
- 소득 많은 사람도 기초연금 받아?…李대통령 "이상한 것 같다" - 머니투데이
- 87세 전원주, 확 젊어진 얼굴..."마님 한 번 시켜달라" 본인도 감탄 - 머니투데이
- "화장실 지켜본 여경, 자존심 상해"…김주하, 전 남편 탓 마약 조사까지 - 머니투데이
- 국민 여배우 집 뒤졌더니 진짜 마약이...'검찰 송치' 일본인들 충격 - 머니투데이
- 아기 안고 마라톤 뛴 남성...2시간 넘게 머리 흔들흔들, "아동학대 신고"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