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시즌 3, 이틀 연속 글로벌 1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가 공개된 직후 이틀 연속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30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3’은 전날 기준으로 이틀 연속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 영국 등 플릭스 패트롤이 순위를 집계하는 93개국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또 시즌3는 지난 27일 공개된 이후 하루만인 28일 기준 TV쇼 부문 1위로 처음 진입했는데, 시즌 1이 공개된 지 8일만에 1위를 차지한 전례를 감안하면 초반 기세가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시즌3은 전작의 화제성 영향으로 하루 만에 전 세계 1위 콘텐츠로 올라섰지만, 평가는 다소 엇갈리는 분위기다. 평면적인 캐릭터와 잔혹성에 기댄 서사가 아쉽다는 평이 나온다. 미국의 영화·드라마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비평가가 매긴 점수를 토대로 산정하는 토마토 지수는 83%를, 시청자 점수인 팝콘 지수는 51%를 기록했는데, 작품을 본 시청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는 의미다. 앞서 시즌1에 대한 로튼토마토 지수는 95%, 팝콘 지수는 83%였다.
넷플릭스 영화 부문에서는 악령을 물리치는 K-팝 아이돌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지난 20일 공개 후 9일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 제작진이 참여하진 않았지만 한국계 캐나다 감독 매기 강이 공동 연출했으며, 한국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 안무가 리정, 프로듀서 테디 등이 음악 작업에 참여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은 ‘빌보드 200’ 차트 8위에 올랐다. 올해 발매된 OST 앨범 중 처음으로 ‘톱10’을 기록했으며 가장 높은 데뷔 성적을 기록한 OST 앨범이 됐다.

<오징어 게임> 시즌 3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 모두 배우 이병헌이 출연했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이병헌은 시즌 3에서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분)과 대척점에 서 있는 게임 주최자 프론트맨 역할을 맡았으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는 저승 지배자인 귀마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서현희 기자 h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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