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 총 대신 데이터로 싸우는 미래의 전장···승리의 조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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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쟁을 거대한 탱크가 질주하고 전투기가 하늘을 가르는 모습으로 상상한다.
하지만 미래의 전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승패를 가르는 치열한 '두뇌 싸움'이 될 전망이다.
저자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AI 기반의 '디지털 포병' 시스템이 표적 식별 능력을 10배 향상 시킨 사례를 들며 전장의 AI는 이미 다가온 미래라는 점을 짚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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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쟁을 거대한 탱크가 질주하고 전투기가 하늘을 가르는 모습으로 상상한다. 하지만 미래의 전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승패를 가르는 치열한 ‘두뇌 싸움’이 될 전망이다. 급변하는 미래 전장 환경 속에서 국가가 갖춰야할 핵심 군사 역량은 무엇일까.
30여년간 국방 및 정보통신 정책 기획을 담당해온 전문가인 저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자 미래 군사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메타 파워’를 제안한다. 메타 파워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초연결 네트워크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상황을 신속하게 인식하게 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하도록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군사적 역량을 뜻한다. 적보다 먼저 보고, 빠르게 판단하며, 정확히 타격하는 인지적 우위가 미래 전장을 승리로 이끌 핵심이라는 의미다.
책은 그중에서도 AI에 주목한다. AI는 ‘전장의 두뇌’ 역할을 하며 방대한 전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해 지휘관의 의사결정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다. 궁극적으로 센서-처리-사격의 전 과정을 AI가 자동화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저자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AI 기반의 ‘디지털 포병’ 시스템이 표적 식별 능력을 10배 향상 시킨 사례를 들며 전장의 AI는 이미 다가온 미래라는 점을 짚기도 한다.
책은 메타 파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 중심의 군대로 전환하기 위한 조직 구조 혁신과 전문 인력 양성, AI 윤리의 중요성까지 폭넓게 다룬다. 방대한 정보가 쏟아지는 ‘지능화 전쟁’에서는 모든 정보가 원활하게 소통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급선무다. 더불어 AI의 오작동과 데이터 편향의 오류, 인명 살상이 발생할 경우 누가 책임을 질 것인지에 대한 ‘책임의 공백’ 문제에 대해서도 미리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 AI의 놀라운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인간의 존엄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윤리적 통제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미래 군사력 구축의 필수 조건임을 역설한다.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 대비해 국방력 증강을 고민하는 사람들은 물론 조직 내부에 AI 도입을 고민하는 모두가 참고할 만한 통찰이다. 2만 5000원.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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