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이 평화 이룬다면 제재 해제할 수도”

정다은 2025. 6. 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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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뉴시스/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어제(29일) 이란이 평화를 이룬다면 대이란 제재를 완화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이란이 평화를 이룰 수 있고, 위협이 되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제재를 해제할 수도 있다"고 밝힌 겁니다.

미국은 이란 내 핵시설 폭격 이후 이란이 다시 핵무기 개발을 시도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이란을 재차 공습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대이란 제재 해제 가능성에 대해서도 계속 언급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1기 집권 당시인 2018년 이란 핵 합의(JCPOA) 파기 선언과 함께 대이란 제재를 복원시키고 고강도 견제에 나선 바 있습니다. 트럼프 2기가 들어선 뒤인 지난 4월부턴 미국과 이란이 간접 대화 형식으로 핵 협상 재개에 나선 가운데 지난 13일부터 단행된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으로 6차 핵협상이 무산된 상황입니다. 이에 미국이 대이란 제재 논의를 협상카드 삼아 이란의 협상 테이블 복귀를 압박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재개 시점은 미지수입니다. 트럼프는 지난 25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다음 주 이란과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마지드 타흐트라반치 이란 외무부 차관은 미국이 이란과 핵협상을 재개하길 원한다면 이란에 대해 추가 공격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맞받아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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