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서 공무원 실명 사칭 물품 구매 요청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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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공무원 사칭 보이스피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홍천에서도 심장 제세동기 구매를 빌미로 한 피해 사례가 발생했다.
30일 본지 취재 결과, 지역의 한 광고업체 A사는 최근 "군청이 직접 물품을 구매할 수 없어 중간에서 대행이 필요하다"는 전화를 받았다.
이번 보이스피싱은 실제 관공서가 구매 가능한 물품을 미끼로 삼고, 공무원 실명을 거론해 경기 침체로 매출 부진에 시달리는 지역 소규모 업체들이 쉽게 속아 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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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공무원 사칭 보이스피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홍천에서도 심장 제세동기 구매를 빌미로 한 피해 사례가 발생했다.
30일 본지 취재 결과, 지역의 한 광고업체 A사는 최근 “군청이 직접 물품을 구매할 수 없어 중간에서 대행이 필요하다”는 전화를 받았다. 상대는 군청 홍보과 직원을 사칭한 실명과 군청이 실제로 구매할 수 있는 심장 제세동기 등을 언급하며 계약을 가장했다. 이후 ‘구매 대행업체’를 사칭한 또 다른 인물과의 통화에서 위조된 계약서와 1500만원의 선금을 요구 받았다.
A사는 실제로 1000만원을 송금했으나 이상함을 느껴 홍천읍사무소를 통해 해당 계약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 계좌 지급정지를 신청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홍천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 다수 업체에 비슷한 전화가 잇따랐으며, 이같은 수법으로 업체 2곳이 이미 총 2000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즉시 지역 업체에 보이스피싱 주의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이번 보이스피싱은 실제 관공서가 구매 가능한 물품을 미끼로 삼고, 공무원 실명을 거론해 경기 침체로 매출 부진에 시달리는 지역 소규모 업체들이 쉽게 속아 넘어가고 있다.
지역업체 관계자들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군청과의 계약이라는 말에 혹 했고, 실명까지 언급하니 전혀 의심하지 못했다”며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전화나 문자로 물품 구매 대행이나 선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유사 사례가 발생할 경우 즉시 군청이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같은 보이스피싱은 이미 경남 진주, 통영, 창원 등 남부 지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도내에서도 최근 동해시와 태백시에서 비슷한 수법이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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