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해병 특검, 임성근부터 부른다…수사 착수 동시에 첫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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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해병 순직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본격 수사 착수 첫날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불러 조사한다.
한편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구지검에 가 있는 임 전 사단장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사 기록이 (특검에) 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수처의 수사외압 의혹 관련 직권남용 혐의 사건 역시 기록을 인계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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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영 특검보 “대구지검·공수처로부터 임 전 사단장 관련 자료 인계”
(시사저널=이강산 기자)

채해병 순직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본격 수사 착수 첫날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불러 조사한다.
임 전 사단장은 30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특검 소속 수사관으로부터 내달 2일 오후 2시까지 조사를 위해 특검 사무실로 출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당시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자 수색작업 중 수중수색을 명령해 채아무개 당시 일병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게 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임 전 사단장은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대령)의 해병대 수사단 초동 조사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됐으나,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의 결재 번복 이후 이뤄진 재조사에선 피의자에서 제외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특검이 수사 착수와 동시에 자신을 소환한 것을 두고 "업무상과실치사의 핵심 피의자이자 소위 외압 사건의 중요 참고인인 저를 통해 사안의 실체를 조속히 파악하기 위함이 아닐까 추측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 주체가 특검으로 바뀐 이상 핵심 증거자료는 다시 제출할 예정"이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환부받은 제 기존 휴대전화도 그대로 제출하면서 다시 한번 포렌식을 해 줄 것을 부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구지검에 가 있는 임 전 사단장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사 기록이 (특검에) 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수처의 수사외압 의혹 관련 직권남용 혐의 사건 역시 기록을 인계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존 장병이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한 사건도 공수처로부터 넘어올 기록에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 특검보는 "오늘 오전 국방부에 박 대령의 (항명 혐의) 항소심 사건에 대한 기록 인계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기록을 검토해 보고 공소 유지 방향 등을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특검팀 수사 지휘부는 내달 1일과 2일 각각 국립대전현충원 채상병 묘역 참배와 현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 특검보는 "7월2일 오전 10시에는 현판식을, 수사 개시 전날인 1일에는 특검과 특검보 지휘부가 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라며 "(채상병 묘역 참배 의미는) 순직해병 특검법 조사 대상 1호로 채상병 사망사건을 명시했는데 그간 밝혀지지 않은 의혹들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는 다짐의 의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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