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2세'이본, 긴 공백기 가진 이유 "어머니 암 투병 때문에… "

2025. 6. 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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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본의 라라랜드' 가수 겸 배우 이본이 복귀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를 고백했다.

30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KBS 사옥에서는 KBS 2라디오 '이본의 라라랜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본이 라디오 DJ로 복귀하는 것은 1995년부터 2004년까지 진행된 KBS 쿨FM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 이후 2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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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라디오 '이본의 라라랜드' 제작발표회
가수 겸 배우 이본, 긴 공백기 가진 이유 토로
30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KBS 사옥에서는 KBS 2라디오 '이본의 라라랜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본과 윤성현 PD가 참석했다. KBS 제공

'이본의 라라랜드' 가수 겸 배우 이본이 복귀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를 고백했다.

30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KBS 사옥에서는 KBS 2라디오 '이본의 라라랜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본과 윤성현 PD가 참석했다. '이본의 라라랜드'는 나른한 오후 지치고 힘든 중장년층 청취자들에게 하루의 일과를 기분 좋게 마감할 수 있는 긍정 에너지를 선사하는 라디오 프로그램다. 21년만에 KBS로 돌아온 이본 DJ가 진행을 맡았으며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 '슈퍼주니어의 키스더라디오' 등을 제작한 윤성현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날 이본이 복귀작으로 라디오 DJ를 선택한 이유를 들을 수 있었다. 이본은 "어느 시간 제 시간을 꽤 오래 가졌다. 어머니가 굉장히 길게 암 투병을 하는 바람에 제 생각과는 달리 (대중과) 오래 떨어지게 됐다. 다행스럽게도 어머니가 의지를 갖고 일어서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라디오로 복귀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목표나 계획도 있었던 것은 아니었고 타이밍이었다.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도 틀어진 경우가 있었다. 제 계획과는 달랐지만 타이밍이 되니 순식간에 과정이 이뤄졌다. 운명, 만나야 할 시간이 돼 만난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있다. 제가 생각해도 잘 버텼다"라고 밝혔다.

달라진 미디어 환경에 대한 적응도 필요할 터다. 이본은 "저는 원래 카메라 앞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여자다. 생방송 레드 불을 보면 희열을 느낀다. 구애받지 않고 자연스러운 모습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면서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본이 라디오 DJ로 복귀하는 것은 1995년부터 2004년까지 진행된 KBS 쿨FM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 이후 21년 만이다. '볼륨을 높여유'의 초대 진행자이기도 하다. 1972년생으로 올해 52세인 이본은 1993년 SBS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당시 배우와 라디오 DJ, 가수까지 섭렵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2021년 TV조선 '어쩌다 가족'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한편 '이본의 라라랜드'는 이날 첫 전파를 탄다.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KBS 2라디오를 통해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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