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LFP 법인 신설 승부수…금감원 문턱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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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양극재 업체 엘앤에프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신규 법인 설립을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선 가운데 금융감독원의 깐깐한 심사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엘앤에프는 오는 7월 23일 LFP 양극재 신규 법인 설립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엘앤에프는 3000억원 규모 공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 LFP 신규 법인 설립 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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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 규모 BW 추진 자금조달
금감원 제동에 1차 정정신고서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이차전지 양극재 업체 엘앤에프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신규 법인 설립을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선 가운데 금융감독원의 깐깐한 심사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엘앤에프는 오는 7월 23일 LFP 양극재 신규 법인 설립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LFP 독립 브랜드를 구축하고 전문 인력과 조직을 별도 운영해 사업 전문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엘앤에프는 원가경쟁력 개선과 추가 투자자 확보 측면에서 신규 법인을 설립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엘앤에프의 LFP 투자는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 극복을 위한 승부수로 평가받는다. LFP 배터리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데다 안정성이 높고 수명이 길다는 장점 덕분에 전기차 전방 수요 감소 상황에서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 4월 누적 기준 전체 양극재 적재량 중 LFP가 차지하는 비중은 56.2%로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엘앤에프는 3000억원 규모 공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 LFP 신규 법인 설립 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BW는 일반 회사채에 신주인수권이 결합된 상품으로, 투자자는 일정 기간 후 정해진 가격으로 회사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또 신주인수권 덕분에 일반 회사채보다 금리가 낮은 게 특징이다. 엘앤에프는 일반 사채발행에 대해선 “금융비용의 급격한 증가로 BW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금감원이 깐깐한 심사를 예고한 점이 부담이다. 이미 엘앤에프는 지난 16일 최초로 증권 신고서를 제출했으나 8일 후인 24일 금감원으로부터 정정 신고를 요구받았다. 이에 27일 1차 정정신고서를 제출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엘앤에프의 열위한 재무상태가 이번 금감원의 제동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엘앤에프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7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냈으며, 이 때문에 부채비율은 367%까지 치솟은 상태다.

김성진 (ji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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