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권오을 후보, 5곳서 겹치기 근무해 연소득 8천만원”

전광준 기자 2025. 6. 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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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2023~2024년 같은 기간에 여러 사업장에서 일하며 한해 7천만~8천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서 권 후보자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등을 분석한 결과, 권 후보자는 2023년 총 5곳에서 일하며 급여 838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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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5일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스퀘어 건물에 도착,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2023~2024년 같은 기간에 여러 사업장에서 일하며 한해 7천만~8천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서 권 후보자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등을 분석한 결과, 권 후보자는 2023년 총 5곳에서 일하며 급여 8380만원을 받았다. 3~12월 경기 의정부 ㄱ대학에서 특임교수로 재직하며 2400만원을 받았고, 1~12월 부산시 소재 ㄴ물류회사에서 급여 1800만원을 받았다. 또 1~8월에는 서울 종로구 ㄷ인쇄물 업체에서 급여 1050만원을 받았고, 7~12월에는 서울 강남구의 산업용 자재 전문 ㄹ기업에서 급여 1800만원을 받았다. 7~12월에는 권 후보자의 배우자가 운영하는 서울 종로구 소재 ㅁ삼계탕식당에서 일용노동자로 일해 133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2024년에는 총 4곳에서 일하며 7290만원을 받았다. 1~12월 경기 의정부 ㄱ대학에서 2880만원을, 1월에는 ㄴ회사에서 일해 급여 1800만원을 받았다. 시기가 겹치는 1~6월 ㄹ기업에서 일해 급여 1880만원을 받았고 1~12월 배우자가 운영하는 ㅁ식당에서 2460만원을 받았다.

강 의원은 “소설에 나오는 홍길동 분실술도 아니고 같은 기간 전국 각지 4~5곳 업체에서 급여를 받는다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이기에 국민들이 상식적으로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며 “기업 고문 계약을 체결한 것도 아닌 상황에서 이런 소득을 올렸다면, 허위 등록을 통한 스폰서(후원자) 개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서 자격 미달”이라고 주장했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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