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ATL, 인니 '배터리 생산기지' 첫 삽 "전기차 30만 대 규모"

조양준 기자 2025. 6. 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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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CATL이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 조성 사업에 착수했다.

30일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CATL은 전날 서자바주 카라왕에서 인도네시아 배터리공사(IBC), 국영 광산회사 아네카 탐방(안탐)과 합작으로 배터리셀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또 해외 투자 유치를 통해 각종 배터리 소재와 배터리셀, 전기차 생산 공장까지 만드는 등 원료부터 전기차까지 전 과정을 자국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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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조 투자해 니켈 채굴부터 베터리셀까지 생태계 조성 계획
29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카라왕에서 열린 중국 CATL의 인니 배터리 생산 기지의 착공식 모습.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CATL이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 조성 사업에 착수했다.

30일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CATL은 전날 서자바주 카라왕에서 인도네시아 배터리공사(IBC), 국영 광산회사 아네카 탐방(안탐)과 합작으로 배터리셀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CATL은 이곳에 12억 달러(약 1조 6000억 원)를 투자해 15기가와트(GW)에 달하는 배터리셀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전기차 25만∼3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또 북말루쿠주 동부 할마헤라에는 47억 달러(약 6조 4000억 원)를 투자해 니켈 채굴에서 제련, 가공,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 등을 담당하는 생산 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번 착공은 중국 파트너들과의 협력과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증거"라며 "이는 획기적인 거대한 도약"이라고 자평했다. 세계 최대 니켈 매장·생산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이를 바탕으로 2030년에는 연간 전기차 60만대를 생산하는 전기차 허브를 꿈꾸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020년부터 니켈 원광 수출을 금지하고 대신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정·제련소를 늘려 국내 가공을 확대하고 있다. 또 해외 투자 유치를 통해 각종 배터리 소재와 배터리셀, 전기차 생산 공장까지 만드는 등 원료부터 전기차까지 전 과정을 자국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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