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는 영어 난이도…올해 수능 영어 최저 맞추기 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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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 채점 결과, 영어 1등급 비율이 5명 중 1명으로 영어 절대평가 도입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어영역 1등급 비율은 2018년 절대평가 도입 이후 매년 6·9월 모의평가와 본 수능 전체 중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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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탐 응시자 58.5%로 2022년 이후 최대

지난 4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 채점 결과, 영어 1등급 비율이 5명 중 1명으로 영어 절대평가 도입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시생의 절반을 훌쩍 넘는 58.5%가 사회탐구 영역을 응시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사탐런’ 현상도 두드러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응시인원은 42만1623명으로 지난해 6월 모의평가 대비 2만8840명이 증가했다. 출생자가 많은 ‘황금돼지띠’ 고3과 졸업생 수험생인 엔(n)수생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재학생 수험생은 같은 기간 약 2만7500명, 졸업생·검정고시 합격자 수험생은 약 1300명 늘었다.
국어·영어·수학의 1등급 비율이 평이하다는 평가를 받은 지난해 실제 수능 때보다 모두 상승했다. 국어영역은 4.9%(0.5%포인트·이하 상승폭), 수학영역 5.6%(1.5%포인트), 영어영역 19.1%(12.9%포인트)이다.
특히 영어영역 1등급 비율은 2018년 절대평가 도입 이후 매년 6·9월 모의평가와 본 수능 전체 중 가장 높다. 특히 ‘불영어’로 평가될 정도로 1등급 비율(1.5%)이 낮았던 지난해 6월 모의평가와 차이가 크다. 영어 영역 난이도가 널을 뛴 것이다. 입시업계에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는 까닭이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오는 9월 모의평가와 올해 실제 수능이 6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계 출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 상황에서 절대 평가인 영어 난이도가 널뛰기할 경우 수험생들은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하는 데 애를 먹게 된다”고 말했다.
사탐런 현상은 강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모의평가 사탐 응시자 비율은 전체 탐구 응시자 가운데 57.4%로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후 역대 최고였다. 사탐 1과목, 과탐 1과목을 고른 응시생 비율도 16.9%로 지난해 6월 모의평가(8.9%)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대입에서 사탐런이 최대변수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응시생 수가 줄어드는 과학탐구에서 수능 최저 점수 확보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어는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쉽게, 수학은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상대평가인 두 과목은 표준점수 최고점을 기준으로 난이도를 가늠한다. 이번 모의평가에서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37점으로 지난해 수능 139점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수학은 표준점수 최고점 143점으로 지난해 수능 140점에 비해 3점 올랐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만점자가 받는 점수로, 시험이 어려워 평균점수가 떨어질수록 최고점은 올라간다. 통상 145점 이상이면 매우 어려운 수준으로 본다.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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