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모빌리티 인재 육성’… 부산시, 5년간 30억 원 투입

이상배 2025. 6. 30. 14:0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지역인재육성지원사업’에 선정
지역 주도 대학혁신계획(RISE)와 연계
고교에서 이수한 학점, 대학서도 인정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에서 미래모빌리티 분야 지역 인재를 고등학교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9년까지 30억 원이 투입된다.

부산시는 교육부의 ‘지역인재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30억 7500만 원(국비 21억 5000만 원, 시비 9억 2500만 원)을 미래모빌리티 인재 육성에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시는 부산시교육청, 부산라이즈혁신원, 부산대·경성대·동의대·신라대와 컨소시엄을 꾸리고 미래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공모에 참여해 지난 5월 대면 심사와 서면 질의를 거쳤다.

이번 사업은 고교-대학-지역 간 연계를 통해 자동차, 선박, 항공 등 미래모빌리티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재를 지역 내에서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 사업을 지역 주도 대학혁신계획(RISE)과 연계해 고교생 진로탐색, 교과목 선이수, 학점 인정 확대 등으로 지역 대학 진학을 유도하고, 나아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고교-대학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미래모빌리티 관련 교과목을 개발하고, 고교 단계 학점 이수를 대학에서 인정받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대입 지역인재전형을 확대해 미래모빌리티 분야에 특화된 전형 방식을 도입, 학생 선발을 차별화할 계획이다. 입학 전 기초 학업 역량 강화, 지역 맞춤형 진로 컨설팅, 산학연계 특화 교육 등을 통해 대학 적응력도 높일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지역전략산업 중 하나로 미래항공과 융합부품소재 등 미래모빌리티 분야를 지정하고 관련 인재 양성에 집중해왔다. 최근 가덕도신공항 개항 준비와 미래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이 맞물리면서 산업 고도화와 함께 이를 뒷받침할 교육 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시점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 대학, 교육청, 기업과 협력해 입학 전후를 포괄하는 인재 육성 모델을 마련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며 “부산형 라이즈 계획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