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3' 황동혁 "탑 최승현, 이왕 나온 거…미움 잘 풀었으면"

마아라 기자 2025. 6. 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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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3'의 황동혁 감독이 시리즈에 출연한 빅뱅 전 멤버였던 탑(최승현)을 언급했다.

이날 황동혁 감독은 인터뷰에서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세동대로 일대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겜3') 피날레 이벤트를 연 것과 관련, 타노스 역의 최승현이 참석한 것을 두고 "여전히 부담 갖고 떨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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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의 황동혁 감독이 30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의 황동혁 감독이 시리즈에 출연한 빅뱅 전 멤버였던 탑(최승현)을 언급했다.

30일 황동혁 감독은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황동혁 감독은 인터뷰에서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세동대로 일대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겜3') 피날레 이벤트를 연 것과 관련, 타노스 역의 최승현이 참석한 것을 두고 "여전히 부담 갖고 떨고 하더라"고 말했다.

황 감독은 "해외에선 최승현이 타노스 캐릭터로 반응이 워낙 뜨겁다. 거기에 용기를 얻어서 마무리를 잘한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승현씨가 저한테야 늘 감사하다고 한다. 부담스러울 정도로"라며 "제가 승현씨를 구해주려고 캐스팅한 건 아니었다. 앞서 말했듯이 '그 정도 쉬었으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고 했다가 이런 상황이 된 거다. 제가 표현하고 싶던 부분을 잘 표현해줘서 끝까지 간 거라 저한테 그렇게까지 감사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감독은 "최승현씨가 이왕 어렵게 나온 거, 다들 마음으로 받아들인 것은 아니겠지만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서 남은 사람들의 미움을 잘 풀었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황 감독의 인터뷰를 접한 누리꾼들은 "감독이 뭔데 범죄 전과자를 미워하지 말아 달라고 하느냐" "언급을 말아줬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자기랑 작업한 사람 응원하는 게 잘못된 건가" "최승현 야윈 모습 보니 안타깝더라. 욕 그만" 등의 반응도 있었다.

전 빅뱅 최승현(탑)이 지난 28일 서울 중구 시청광장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마지막 시리즈 시즌3 공개 기념 팬이벤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최승현은 '오징어 게임' 시즌 2와 3에서 힙합 서바이벌 준우승자 출신 래퍼 타노스 역을 맡았다. 코인 투자에 실패해 빚더미를 떠안고 게임에 참여한 인물로 마약을 하는 캐릭터다.

그는 2017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빅뱅을 탈퇴한 뒤 연예계 활동 중단을 알렸으나 '오징어 게임 2'에 캐스팅되며 부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일각에서는 탑이 평소 '오겜'의 주연인 이정재 이병헌 등과 가까운 사이로 '인맥 캐스팅'이 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황 감독은 지난해 11월 인터뷰에서 "이미 굉장히 옛날에 벌어진 일이었다. 시간이 지나 선고가 내려졌고, 집행이 끝났다"며 "예전부터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중 복귀한 사람들도 많이 봐왔다. 시간이 지나 다시 일을 시작할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하고 개인적으로 판단해서 캐스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생각이 잘못됐을 수도 있고, 짧았다고 생각했다"라고 사과하면서도 "검증도 많이 했다. 이 역할을 맡는 것만으로도 용기가 필요한데, 이 배우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오겜2' 공개 이후 최승현은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각종 논란으로 인해 최승현은 '오겜2' 제작발표회, 글로벌 쇼케이스 등의 홍보 활동에서 배제됐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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