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임’ 송미령 “양곡법 재추진 여건 마련…尹정부와 근본적으로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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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0일 현 정부에서는 사전 수급 조절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양곡관리법 추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송 장관은 이전 정부 당시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양곡법 등을 '농망법'이라고 칭하고 재의요구권(거부권)을 건의했지만, 이재명 정부에서 유임된 이후 사전 수급 조절을 전제로 찬성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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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들과의 당정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dt/20250630132433307ksuu.png)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0일 현 정부에서는 사전 수급 조절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양곡관리법 추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전종덕 진보당 의원이 ‘윤석열 정부에서 했던 정책을 그대로 하겠다는 거 아니냐’고 질의하자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번에는 사전에 대책을 해서 남는 쌀이 아예 없는 상황을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적인 내용 변화”라며 “이렇게 되면 식량 안보도 오히려 강화할 수 있다”고 했다.
송 장관은 “전 정부에서 (거부권을 행사)했던 ‘농업 4법’ 같은 경우에 특히 양곡법을 중심으로 하면 사후적으로 남는 쌀을 사라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송 장관은 “충분한 예산 투자가 뒷받침되지 않는 상태에서 남는 쌀을 정부가 다 사겠다고 하는 건 재정 낭비가 될 뿐만 아니라 농가들 입장에서는 별다른 대안도 없이 쌀을 생산할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쌀이 남고 가격은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쌀 가격도 떨어지고 국가의 재정 부담도 크게 되는 그런 법을 농식품부 장관이 찬성할 수 없지 않으냐”고 부연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송 장관은 이전 정부 당시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양곡법 등을 ‘농망법’이라고 칭하고 재의요구권(거부권)을 건의했지만, 이재명 정부에서 유임된 이후 사전 수급 조절을 전제로 찬성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광태 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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